[단독]위너 강승윤, 6월 20일 현역 입대…"조용히 가고 싶다"(종합)

▲ 위너 강승윤. 제공| 채널A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위너 강승윤(29)이 입대한다.

24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강승윤은 6월 20일 현역 입대한다. 신병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자대배치 후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강승윤은 위너의 리더이자 막내다. 이미 병역 의무를 마친 김진우, 이승훈과 현재 대체복무로 자리를 비운 송민호에 이어 팀 내에서 마지막으로 군대에 간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강승윤이 6월 20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훈련소에 조용히 입소하기를 희망하는 강승윤의 의사를 존중해 입대 장소, 시간은 공개되지 않는다.

YG는 "당일 별도의 행사도 진행하지 않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강승윤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격려와 사랑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당사도 강승윤을 비롯한 위너 멤버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위너는 강승윤의 입대로 '군백기(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 막바지에 박차를 가한다.

강승윤은 위너가 '홀리데이'를 발표한 지난해 7월 취재진과 만나 "위너의 2막을 여는 시작점"이라며 "1막에서는 네 명이 함께 열심히 걸어왔다면 이제는 한 길이 네 갈래로 펼쳐졌다. 네 가지 갈림길이 다시 뭉치면서 좀 더 넓어지는 그런 모습을 상상한다"라고 '군백기' 후 더욱 단단해질 위너에 대한 기대를 표한 바 있다.

▲ 위너 강승윤. 제공| KBS

강승윤은 가수, 배우, 예능인, 프로듀서로 전천후 활약하는 연예계 대표 멀티엔터테이너다.

그는 엠넷 '슈퍼스타K2' 톱4 출신으로, 2011년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했다. 이후 2013년 '비가 온다'로 솔로 가수로 데뷔했고, 같은 해 서바이벌 '윈: 후 이즈 넥스트?'를 통해 이듬해 정규 1집 '2014 S/S'를 발표하고 위너로 정식 데뷔했다.

강렬함과 청량함을 오가는 뛰어난 보컬 능력은 물론, '리얼리 리얼리', '아일랜드', '에브리데이', '러브미 러브미', '밀리언즈', '아 예', '소소' 등 수많은 위너의 히트곡을 작사, 작곡하며 믿고 듣는 '히트 메이커'로 뛰어난 음악적 역량도 인정받았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카이로스', '보이스 시즌4', '드라마 스페셜-팬티의 계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도 활약했다. 최근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에서 심사위원, 채널A '하트시그널4' 패널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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