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타율 0.194 → 생애 첫 만루포'… 그럼에도 박성한은 만족안한다

심규현 기자 2023. 5. 2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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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SSG 랜더스 내야수 박성한(25)이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박성한은 24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박성한은 4월 타율 0.194(72타수 14안타) 2홈런 6타점에 머무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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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5월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SSG 랜더스 내야수 박성한(25)이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박성한.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박성한은 24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SSG도 박성한의 활약에 힘입어 LG를 5-3으로 꺾고 공동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이날 박성한은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인 홈런을 터트렸다. 1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이지강의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우월 만루홈런을 작렬한 것이다.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이자 박성한의 시즌 3호포였다. SSG는 이 한방으로 1회에만 4점을 가져왔고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만루홈런을 친 소감에 대해 박성한은 "베이스를 돌면서 기분이 좋았다.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나온 홈런이라 더욱 기뻤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5월 들어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박성한은 사실 4월 한 달간 힘든 시간을 보냈다. 박성한은 4월 타율 0.194(72타수 14안타) 2홈런 6타점에 머무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5월 들어 박성한의 타격감은 점점 살아나기 시작했다. 24일 경기 전까지 5월 타율 0.333(66타수 22안타)을 기록하며 어느새 시즌 타율을 0.261까지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날 생애 첫 만루홈런까지 터트리며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박성한. ⓒ연합뉴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성한은 "분명히 타격감은 4월보다 훨씬 좋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성한은 "아직 마음대로 되지 않는 부분이 많고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해서 잘하겠다"고 말했다. 5월 불방망이에도 만족하지 않은 박성한의 향후 활약이 더욱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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