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강철원 "판다 태몽은 ♥아내가..푸바오, 밀당할 줄 알아"[★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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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사육사 강철원이 판다 태몽에 대해 언급했다.
강철원은 "4개월 동안은 같이 생활했다. 아이바오 분만 2달 전부터 교감하는 과정이 있다. 분만실로 이동해 안마를 한다. 교감을 계속 쌓는다. 아이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려면 손을 넣어서 확인해야 한다. 교감이 강하지 않으면 힘들다"라며 "푸바오가 태어났을 때 크게 운다. '이 가녀린 아기가 큰 소리로 운다고?'했다. 빨리 보호해달라는 신호다. 판다는 체온 조절도 안된다. 빨리 엄마가 호흡기를 확보하고 안아주지 않으면 살 수 없다. 태어나서 30분 내에 애기를 안지 않으면 엄마가 키울 수 없다고 판단해 인큐베이터에 넣어야 한다. 근데 아이바오는 교육 받은 거처럼 코와 입 주변을 핥고 품에 안아주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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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사육사 강철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철원은 "요즘엔 실제로 '푸바오 멍'을 때리면서 일주일 5~6일을 기거하시는 분도 있다. 태교를 푸바오와 같이 한 분도 있다. 어떤 분들은 불면증, 우울증 치료를 받았는데 푸바오로 힐링을 받았다고 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태어날 때 197g이었는데 지금은 100kg를 넘겼다. 성격은 호기심이 많고 장난기가 많다. 많이 놀아달라고 한다. 지금도내가 보면 등을 긁고 안마해달라고 한다. 머리도 좋다. 요구하는 게 있으면 사람을 조종할 줄 안다. 밀당을 할 줄 안다"라고 전했다.
또한 "하루에 보통 판다 식구가 50kg 대나무를 소비한다. 푸바오는 한참 성장기라서 더 먹는다. 혼자 15~20kg 정도 먹는다. 매일 변의 양을 체크한다. 아이바오, 러바오는 변을 15kg 정도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32년 동물원 생활의 마지막 목표가 판다 번식이었다. 1년에 임신 가능한 날이 3일이다. 이후엔 번식이 불가능하다"라며 "4년 전엔 번식 실패 후 부담을 많이 느꼈다. 실패를 하다가 20년에 성공했다. 판다는 임신이 됐는지 판단이 안된다. 임신 한달 전까지는 다 똑같다. 태어난 후에도 잘 성장했는지 등이 걱정됐다"라고 털어놨다.
태몽을 꿨냐는 질문엔 "아이바오가 태몽을 꾸진 않았고 우리 아내가 태몽을 꿨다. 짝짓기가 끝났을 때 까만 털뭉치가 안기는 꿈을 꿨다고 하더라. 그때 깜짝 놀랐다. 내가 꿨으면 이해하는데 집사람이 그랬다. 나만 간절한 게 아니었다. 내 모습을 지켜보면서 노심초사한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강철원은 "4개월 동안은 같이 생활했다. 아이바오 분만 2달 전부터 교감하는 과정이 있다. 분만실로 이동해 안마를 한다. 교감을 계속 쌓는다. 아이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려면 손을 넣어서 확인해야 한다. 교감이 강하지 않으면 힘들다"라며 "푸바오가 태어났을 때 크게 운다. '이 가녀린 아기가 큰 소리로 운다고?'했다. 빨리 보호해달라는 신호다. 판다는 체온 조절도 안된다. 빨리 엄마가 호흡기를 확보하고 안아주지 않으면 살 수 없다. 태어나서 30분 내에 애기를 안지 않으면 엄마가 키울 수 없다고 판단해 인큐베이터에 넣어야 한다. 근데 아이바오는 교육 받은 거처럼 코와 입 주변을 핥고 품에 안아주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끝으로 그는 "판다의 특징만 알고 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개인의 스토리를 알아야 한다. 이 동물이 있기까지 살아온 배경이 더해져 개체가 있는 거다. 그 동물과 교감을 잘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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