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결혼운 있던 여자 있었는데 자존심 때문에…" 팩트폭력에 "헤어질 수도 있지" 버럭 ('신랑수업')[종합]

김수현 2023. 5. 24. 22: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한고은이 신개념 타로로 '신랑수업' 멤버들의 점괘까지 들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한고은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설렘이 가득한 얼굴로 한고은 부부가 도착한 곳은 각양각색의 화려한 원석들이 가득했다. "리마인드 웨딩을 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라는 한고은은 남편 몰래 미리 예약을 한 것. 거기에 원석으로 운세를 보는 신개념 타로집이었다. 한고은은 "나 이런 거 처음이야"라며 설레어 했다.

보석점으로 통해 현재의 상태를 보기로 한 한고은 부부는 마음에 드는 원석을 골라냈다. 바로 마스터는 한고은이 가지고 있는 기질, 성격과 외부의 문제들을 쪽집게처럼 집어냈다. 한고은은 "점괘를 보고 힐링받는 기분이었다. 가끔은 어려운 걸 남편에게도 말을 못했는데 그걸 위로 받는 느낌이었다"라 후기를 전했다. 처음엔 점은 안믿는다던 남편도 점괘를 들으면서 점점 푹 빠져들었다.

마스터는 "사실 따로 오셔야 제가 할 말이 더 많다"라 했고 한고은은 "저희한테는 그냥 말씀하셔도 된다. 집에가서 대판 싸우면 되니까"라며 쿨하게 말했다.

부부점을 보기 위해 타로 카드를 신중하게 고른 두 사람. 남편은 긴장해 두 손을 모으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의 카드에 마스터는 "세상에, 어머 세상에"라며 혀를 찼다. 한고은은 곧바로 "성질 장난 아니죠?"라며 웃었다. 마스터는 "'은대'라고 들어보셨냐. 은근히 꼰대라는 거다. 자존심도 굉장히 강하다. 그러면서도 섬세하고 계획적인 사람이다. 웬만하면 자기 생각대로 하면 다 맞았어서 남의 말을 안듣는다. 섬기는게 잘 안된다"라 했다. 이에 한고은은 "저랑 결혼할 때 약속한 게 '나는 절대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거였다"며 공감했다.

곧이어 한고은의 점괘, 마스터는 "올해 좋은 운이 들어오셨다. 평생에 한 번 들어올까 말까 한 운이다. 외면의 씩씩함에 반해 내면에는 우울감이 있다. 술을 줄여야 할 때다. 많이 줄이신 거 같긴 하다"라 했고 한고은은 "바쁘다 보니 자연스럽게 금주하게 됐다"라 끄덕였다. 마스터는 "그리고 한고은씨는 남편분이 제일 잘생겨보이나 보다"라 했다. 한고은은 "남자는 예쁜 여자를 사랑하고 여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가 잘생겨보인다더라"라며 맞다 긍정했다. 그러면서 마스터는 "6월에는 부부싸움을 할 수 있다. (남편이)뭔가 상의하지 않고 일을 진행할 거다"라 해 남편을 동공지진하게 만들었다.

문세윤은 "저희 부부는 한 번 점을 봤다. 한강대교 밑에 돗자리를 깐 할머니에게 봤는데 나는 큰 산이고 아내는 민둥산이라더라. 큰 소나무가 뿌리내리면 완벽히 울창한 숲이 된 다 하더라. 그리고 가다가 돌아왔는데 없어지셨더라. 그 이후로 결혼에 탄력이 붙어 진행했다"라 회상했다.

교감 한고은은 '신랑수업' 학생들을 위해 대신 운을 봐주기로 했다. 첫 번째 김용준 차례에서 마스터는 "고지식한 면이 있다. 가부장적이다. 시대가 어느 때인데. 그런데 이런 분을 좋아하는 여자분도 있다. 가을에 좋은 사람이랑 합의가 되고 이루어지는 운이다"라는 좋은 점괘를 내놓았다.

이어 박태환의 차례, 마스터는 한숨과 함께 "결혼운이 있었다"라 했다. 이에 박태환은 "있었는데 뭐요! 만나다 헤어질 수도 있지. 어떻게 그 운에 다 가냐"라며 버럭했다. 마스터는 "가족을 만드는 운이 있었다. 진중한 관계로 나아갈 사람이 있었는데 소통이 안됐다. 자존심 때문에"라 했다. 그러면서 "이분은 연애운이 없는 게 아니라 있는데 자기가 안받아들이는 거다. 그런대 내후년에 문서운이 있다. 혼인신고가 문서이기도 하다. 내후년 정도면 괜찮다"라 전했다. 장영란은 "2년 후에 결혼 확정이다"라 했고 이승철은 "지금 일단 결혼을 해라"라며 박태환을 몰아갔다.

shyu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