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111구 투혼 잊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 "수아레즈가 승리 기반 닦았다" [잠실 톡톡]

이후광 2023. 5. 2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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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약속의 8회를 앞세워 전날 역전패를 말끔히 설욕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역전패 설욕과 함께 잠실 4연패에서 탈출, 시즌 18승 2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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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 / OSEN DB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삼성이 약속의 8회를 앞세워 전날 역전패를 말끔히 설욕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역전패 설욕과 함께 잠실 4연패에서 탈출, 시즌 18승 22패를 기록했다.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가 6이닝 7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111구로 호투한 가운데 이승현-김대우가 뒤를 지켰다. 승리투수는 이승현. 타선에서는 김현준, 김태군이 멀티히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0-0으로 맞선 8회 무사 만루서 폭투, 밀어내기 볼넷으로 균형을 깬 뒤 오재일의 2타점 2루타, 김태군이 2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수아레즈 선수가 유주자 상황에서도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며 승리의 기반을 닦아줬다. 이후 2이닝을 지워낸 우완 이승현 선수도 좋은 컨디션으로 견고함을 보여줬다. 타선은 초, 중반 답답했지만 후반 원찬스에 집중력을 보여주며 다득점할 수 있었다"라며 "경기장에서 라이온즈 팬들이 보여주시는 열정적인 응원에 보답하고자 내일 위닝시리즈로 마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25일 백정현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두산은 최승용을 예고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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