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만루홈런’ 반등에도 만족하지 않는 박성한 “아직 마음에 안드는 부분 있다”[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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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레이트 앞에 되게 많이 서 있더라고요. 하이파이브도 더 많이 했습니다."
경기 후 박성한은 "만루에서 홈런을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유리한 카운트였고 공격적으로 강하게 스윙을 하려고 한 게 잘 맞아 떨어졌다. 그러면서 중요한 경기에서 초반부터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성한은 "경기에 앞서 선수들끼리 상대가 잘하는 것은 인정하되 우리가 할 것은 꼭 충실히 하자고 했다. 그래서 승리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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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윤세호기자] “홈플레이트 앞에 되게 많이 서 있더라고요. 하이파이브도 더 많이 했습니다.”
중요한 경기, 초반 흐름이 결정되는 순간 최고의 결과를 냈다. SSG 주전 유격수 박성한이 LG와 정상대결에서 소중한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팀승리를 이끈 소감을 밝혔다.
박성한은 24일 문학 LG전 1회초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이지강의 속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박성한의 홈런으로 SSG는 4-0으로 달아났고 5-3으로 승리했다. 박성한의 개인 통산 첫 만루포. 이 홈런은 이날 결승타가 됐다.
경기 후 박성한은 “만루에서 홈런을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유리한 카운트였고 공격적으로 강하게 스윙을 하려고 한 게 잘 맞아 떨어졌다. 그러면서 중요한 경기에서 초반부터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만루홈런을 친 적이 없었다. 아마추어 때도 만루홈런은 없었다. 솔로, 투런, 스리런까지는 다 쳐 봤는데 오늘이 인생 첫 만루홈런”이라며 “홈플레이트 앞에 되게 많이 서 있더라. 하이파이브도 더 많이 했다. 더 기분이 좋았다”고 미소지었다.
시즌 시작이 순조롭지는 않았다. 리그를 대표하는 공수겸장 유격수 중 한 명인데 4월 타율 0.194에 그쳤다. 하지만 5월 타율 0.329로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박성한은 “분명 4월보다 타격감이 좋은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 마음에 안 드는 부분도 있다. 뜻대로 안 되는데 계속 노력하면서 준비 잘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8회초 더블플레이를 노리는 과정에서 최주환의 송구 에러에 대해서는 “내가 준비를 하지 못했다. 주환 선배님이 다른 플레이를 한다고 생각했고 그러다가 미스가 나왔다”며 “그래도 선수들끼리 계속 집중하고 긴장하자고 했다. LG 타선이 워낙 좋고 타구속도도 빠르니까 계속 긴장하면서 준비했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박성한은 “경기에 앞서 선수들끼리 상대가 잘하는 것은 인정하되 우리가 할 것은 꼭 충실히 하자고 했다. 그래서 승리한 것 같다”고 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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