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놀랐다…SSG 박성한 "내가 만루 홈런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이파이브도 많이 했어요."
SSG 랜더스 박성한(25)이 '생애 첫 만루 홈런'의 짜릿함을 맛봤다.
박성한은 "고등학교 시절에도 만루홈런을 친 적은 없다"며 쑥스러워했다.
이날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 박성한은 "중요한 경기에서 만루홈런이 나와 더 좋았다"며 미소지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24일 LG전 1회 그랜드슬램 작렬
[인천=뉴시스]김주희 기자 = "하이파이브도 많이 했어요."
SSG 랜더스 박성한(25)이 '생애 첫 만루 홈런'의 짜릿함을 맛봤다.
박성한은 2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가 그랜드슬램이었다.
박성한은 1회 2사 만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이지강의 초구 볼을 지켜봤다. 그리곤 2구째 직구를 통타,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한 방으로 SSG는 4-0으로 앞서나간 뒤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고 5-3으로 이겼다.
경기 후 만난 박성한은 "홈런을 치려고 했던 건 아닌데 유리한 카운트에서 공격적으로 강하게 스윙을 하려고 한 게 잘 맞아 떨어졌다. 그래서 초반부터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3호포이자 2017년 프로 데뷔 후 첫 만루 홈런이다. 박성한은 "고등학교 시절에도 만루홈런을 친 적은 없다"며 쑥스러워했다.
인생 첫 만루홈런에 베이스를 돌고 홈으로 들어온 뒤 자신을 기다리는 3명의 앞선 주자가 낯설 정도였다.
"많이 서 있더라. 하이파이브도 많이 했다"고 웃으며 "베이스를 돌면서 기분이 정말 좋더라. '내가 만루홈런을?' 이런 느낌이었다"고 '감격'을 전했다.
시즌 초반 힘겨웠던 타격 부진도 털어내고 있다.
박성한은 4월 한 달간 22경기에서 타율 0.194(72타수 14안타)에 그치며 고전했다.
하지만 5월들어 점차 방망이가 살아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8경기에서 타율 0.333(75타수 22안타)를 때려냈다.
박성한은 "4월 보다는 좋은 감을 이어가는 건 맞다. 하지만 아직도 마음에 안 드는 부분들이 있고, 뜻대로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계속 준비를 잘 하려고 한다"고 만족하지 않았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일궈낸 SSG는 올해도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날(23일) LG에 패해 공동 1위에서 밀려났지만, 이날은 설욕에 성공하며 다시 선두 LG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 박성한은 "중요한 경기에서 만루홈런이 나와 더 좋았다"며 미소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적, 故 서동욱 추모 "모든 걸 나눴던 친구…평안하길"
- "전남친 43년생 청담동 치과의사"…한혜진, 가짜뉴스에 발끈
- 김준호, 건물 통째로 빌려 청혼…김지민 오열
- 김병옥, 치매 시아버지 10년 돌본 아내에 "수발 못 드냐" 막말
- 길거리서 '호호' 불며 마시던 어묵 국물 유료화…"1컵에 500원, 포장 500원"
- 19금 토크도 거뜬…유부녀 연예인, 유튜브 제대로 잡았네
- 너무 헐렁했었는데…꽉 낀 이장우 애착 패딩 '충격'
- 박진영, 붕어빵 두딸 공개…9세연하 부인 눈길
- 지드래곤·한소희, 온라인發 열애설…"사실 아냐"
- 모니카, 결혼·임신 동시 발표 "기적이 찾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