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6득점 빅이닝' 삼성, 두산 꺾고 7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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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완파하고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다.
삼성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후 삼성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강한울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올렸고, 오재일이 바뀐 투수 이형범에게 2타점 적시타를 뽑아 4-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9회말 김대우가 올라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1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경기의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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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완파하고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다.
삼성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18승22패가 된 삼성은 키움 히어로즈(19승25패)를 제치고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패배한 두산은 21승1무20패가 됐다.
7회까지 양 팀 투수들의 호투 릴레이 속 0-0으로 팽팽하던 경기는 8회초 승부가 갈렸다.
삼성이 바뀐 투수 정철원을 상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호세 피렐라의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면서 선취점을 냈다.
이후 삼성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강한울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올렸고, 오재일이 바뀐 투수 이형범에게 2타점 적시타를 뽑아 4-0으로 달아났다.
삼성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1사 2, 3루에서 김태군까지 싹쓸이 적시타를 때려 6-0을 만들었다. 사실상 이때를 기점으로 흐름이 삼성쪽으로 넘어갔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9회말 김대우가 올라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1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경기의 문을 닫았다.
삼성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는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에 발판을 놨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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