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만루홈런이 가른 빅뱅, 오늘밤 주인공은 SSG 박성한! [인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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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일 LG 트윈스-SSG 랜더스의 인천 3연전은 공동 1위의 맞대결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시즌 초반의 판도를 좌우할 빅매치인 만큼 평일경기임에도 23, 24일 이틀 연속 1만2000명 이상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LG는 9안타 10사사구(SSG 5안타 3사사구)를 얻고도 번번이 득점에 실패해 5연승을 마감했다.
나란히 27승1무15패를 기록한 SSG와 LG는 하루 만에 다시 공동선두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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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첫판은 LG의 9-1 대승으로 끝났다. 1-1로 맞선 4회초 터진 김민성의 만루홈런 한방으로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었다. LG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일격을 당한 SSG로선 격차가 2경기로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24일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새 외국인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기량이 베일에 가려있었지만, LG 선발이 경험이 많지 않은 이지강임을 고려하면 승산은 충분했다.
엘리아스가 1회초를 볼넷 1개만 내주고 비교적 깔끔하게 정리한 가운데 1회말 SSG 타자들은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1사 후 최지훈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LG 내야수들이 잇달아 실책을 범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2사 만루서 타석에 들어선 박성한이 이날의 영웅이 됐다. 이지강의 2구째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그랜드슬램(시즌 3호)으로 연결했다. 올 시즌 득점권에서 36타수 8안타(타율 0.222)로 아쉬움을 남겼던 그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최상의 결과를 냈다. 타구를 확인한 박성한은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다. 프로 데뷔 후 자신의 첫 만루홈런이기도 했다.
이후 과정은 쉽지만은 않았다. 5회부터 9회까지 계속해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고효준~최민준~노경은~서진용의 불펜이 4이닝을 실점 없이 버티며 팀의 5-3 승리를 지켜냈다.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엘리아스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LG는 9안타 10사사구(SSG 5안타 3사사구)를 얻고도 번번이 득점에 실패해 5연승을 마감했다.
나란히 27승1무15패를 기록한 SSG와 LG는 하루 만에 다시 공동선두를 이뤘다. 25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질 이번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다시 한번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SSG는 송영진, LG는 케이시 켈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인천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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