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리그’ 강호동, 돌아온 토크쇼 강자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베테랑 MC 강호동의 노련미가 빛을 발했다.

23일 첫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는 팀으로 나누어 핫한 인물, 힙한 이야기를 ‘썸네일’로 소개해 배틀을 펼치는 토크 대결 예능으로, 든든한 ‘토크 코치’ 김동현, 김호영, 엄지윤과 함께 강호동 팀 토크 선수들을 지원사격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화요일 밤에 다시 찾아온 ’강심장리그‘의 메인 MC 강호동은 평소와 달리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재치 있는 멘트와 힘찬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오프닝을 활짝 열었다. 또, 최첨단 LED에 담긴 12개의 토크 썸네일 키워드를 빠르게 파악한 강호동은 흡입력 있는 말솜씨와 수려한 전달력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주었다.

본격 대결에 앞서 상대 팀 기선제압을 위해 토크 감독 강호동을 필두로 텐션 높은 토크 코치들의 힘찬 응원 구호는 신선한 재미와 흥미를 불어넣었다. 이어, 토크 선수들과 끊임없이 시선을 주고받으며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것은 물론, 그 속에 담긴 따뜻한 공감과 유쾌한 농담은 다채로운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 냈다.

그런가 하면, ”예능인은 절대 지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너의 울타리가 될 수 있지만 사다리는 될 수 없어“등 평소 좋아하는 명언은 지친 후배들의 사기를 증진해 주고, 인생 길라잡이가 되어준 참된 어른 강호동의 훈훈한 미담은 스튜디오에 뭉클한 감동이 밀려오기도.

모두의 기대와 관심 속에 순조로운 첫 출발을 알린 ’강심장리그‘. 노련미 넘치는 강호동의 토크 지원 사격과 이야기에 끝까지 경청하고 집중한 모습은 프로그램의 중심축이자 든든한 역할을 톡톡히 보여주었다. 특히, 지칠 겨를 없이 상대 팀 분위기까지 주도한 강호동의 열정적인 리액션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강심장리그’의 힘찬 기운과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꼭 알아야 할 이슈와 사회적 메시지, 트렌드 등 웃음꽃 피우는 대화부터 심도 있는 토론까지. 평소 남다른 안목과 유연성을 가진 토크쇼 강자 강호동이 앞으로 보여줄 듬직한 활약에 본방송이 기다려진다.

한편, 강호동이 출연 중인 SBS ‘강심장리그’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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