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한 만루포·최주환 솔로포’ SSG 홈런 2개로 잔루 14개 LG 제압…공동선두 점프[SS문학in]

윤세호 2023. 5. 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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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다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SSG는 24일 문학 LG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시즌 전적 27승 15패 1무로 다시 LG와 공동 1위가 됐다.

LG는 4회말 2사후 진해수가 등판했고 SSG는 데뷔전을 치른 엘리아스가 5이닝 3실점한 후 6회부터 불펜투수들이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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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6번타자 박성한이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1회말 2사 만루에서 LG 선발투수 이지강을 상대로 우월 만루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하고 있다. 데뷔전을 치르는 엘리아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초번 그랜드슬램이다. 2023.05.24. 문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문학=윤세호기자] SSG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다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중반부터 꾸준히 출루를 허용했고 에러까지 범하며 위기에 놓였으나 실점하지 않으면서 승리했다.

SSG는 24일 문학 LG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1회 박성한의 만루포 4회 최주환의 솔로포로 5점을 뽑았다. 데뷔전을 치른 선발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최고구속 150㎞를 기록하며 5이닝 3실점을 승리투수가 됐다.

SSG 새외국인투수 엘리아스가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5회초 1사 1,2루에서 오스틴의 3루수앞 땅볼을 야수들이 병살로 처리하자 환호하고 있다.. 2023.05.24. 문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엘리아스 뒤로 고효준, 최민준, 노경은, 서진용이 등판해 승리를 완성했다. 거의 매 이닝이 위기였고 7회와 8회는 연속으로 만루가 됐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서진용은 17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시즌 전적 27승 15패 1무로 다시 LG와 공동 1위가 됐다.

선취점부터 SSG가 뽑았다. SSG는 LG의 실책으로 얻은 기회를 살렸다. 1회말 최지훈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후 최정이 문보경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 에레디아의 타구를 오스틴 딘이 제대로 잡지 못해 1사 만루가 됐다. 최주환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2사 만루에서 박성한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박성한의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이 터지며 SSG가 4-0으로 리드했다.

SSG 6번타자 박성한이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1회말 2사 만루에서 LG 선발투수 이지강을 상대로 우월 만루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하고 있다. 데뷔전을 치르는 엘리아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초번 그랜드슬램이다. 2023.05.24. 문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LG도 홈런으로 반격했다. 2회초 2사후 김민성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이재원이 좌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리고 4회초 1사 1, 3루에서 김민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3-4로 SSG를 추격했다.

SSG는 다시 홈런으로 응답했다. 4회말 선두타자 최주환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기록했다. 5-3, 2점차로 리드폭을 넓혔다.

SSG 5번타자 최주환이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이지강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하고 있다.. 2023.05.24. 문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이후 양팀은 불페진을 가동했다. LG는 4회말 2사후 진해수가 등판했고 SSG는 데뷔전을 치른 엘리아스가 5이닝 3실점한 후 6회부터 불펜투수들이 등판했다. 불펜진에 맞서 서로 꾸준히 찬스는 만들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특히 LG는 5회부터 9회까지 매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놓고도 1점도 뽑지 못했다. 7회와 8회 연속으로 만루에서 점수를 뽑지 못했고 5이닝 동안 잔루 11개를 기록했다.

리드를 유지한 SSG는 9회초 서진용이 등판해 승리를 완성했다.

LG는 1회 문보경과 오스틴의 실책 두 개로 만루를 허용한 후 홈런을 맞은 게 치명타가 됐다. 그리고 5회부터는 무수히 많은 잔루만 쌓고 득점하지 못했다. 잔루가 14개에 달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시즌 전적 27승 15패 1무, 단독 1위에서 공동 1위가 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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