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들 다시 잡기까지 무려 767일…157km 에이스에게 안 밀린 고퀄스, 키움 악몽에서 벗어나다 [MK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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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가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줬다.
KT 위즈 고영표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5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고영표의 키움전 첫 등판.
경기 후 고영표는 "지난 경기를 빨리 잊어버리려 했다. 개인적으로 안 좋은 상황에서 키움을 만났다. 상대성은 매년 바뀌니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안우진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와 더 고무적이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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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가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줬다.
KT 위즈 고영표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5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고영표의 키움전 첫 등판.
고영표는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2승 2패 평균자책 3.83을 기록 중이다. 고영표는 4월 18일 SSG 랜더스전부터 12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다가 18일 LG 트윈스전서 4.2이닝 12피안타 8실점으로 부진했다. 한 경기 개인 최다 피안타, 최다 실점을 기록한 날이었다.
이날 출발은 좋았다. 1회 이정후-이원석-김혜성을 가볍게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2회 역시 임지열을 2루 땅볼로 돌렸다. 김태진 타석에서 김상수의 실책이 나왔으나 이지영을 삼진, 임병욱을 1루 땅볼로 요리했다. 실점은 없었다. 3회도 깔끔했다. 김휘집과 송성문을 연속 뜬공으로 돌리고,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긴 했으나 이원석을 삼진으로 돌렸다.
4회에도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견제사로 처리하며 주자를 없앴고, 임지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태진과 이지영을 깔끔하게 범타로 돌렸다. 5회 역시 임병욱을 1루 땅볼, 김휘집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송성문 타석에서 병살타를 가져왔다. 5회까지 큰 위기 없이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6회 역시 깔끔했다.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 이원석을 헛스윙 삼진, 김혜성을 유격수 뜬공으로 돌렸다. 1회에 이어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 7회에도 임지열을 삼진, 대타 에디슨 러셀을 투수 라인드라이브, 이지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렸다.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
영웅들을 다시 잡기까지 767일이 걸렸다. 돋보였던 건 투심. 이날 88구를 던졌는데 절반 이상이 투심(45개) 이었다. 그 외 체인지업 24개, 커브 12개, 슬라이더 4개, 직구 3개를 골라 던졌다.
이날 고영표는 홈 팬들 앞에서 에이스의 품격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경기 후 고영표는 “지난 경기를 빨리 잊어버리려 했다. 개인적으로 안 좋은 상황에서 키움을 만났다. 상대성은 매년 바뀌니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안우진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와 더 고무적이다”라고 웃었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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