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최하위' 삼성, 이번 비시즌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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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변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서울 삼성은 지난 몇 년간 리그를 대표하는 하위팀이다.
2016~2017시즌 이후로 한 번도 봄 농구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렇게 맞이한 이번 비시즌, 삼성은 벤치와 주전을 오가며 활약했던 이호현(184cm, G)을 잡지 못했다.
이번 비시즌 다수의 팀이 알차게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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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변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서울 삼성은 지난 몇 년간 리그를 대표하는 하위팀이다. 2016~2017시즌 이후로 한 번도 봄 농구에 참여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두 시즌 모두 최하위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다만 지난 시즌 초반 삼성의 모습은 다소 달랐다. 은희석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고 비시즌 혹독한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맞췄다. 그리고 시즌 초반 끈끈한 움직임과 조직적인 농구를 통해 6승 4패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삼성은 흔들렸고 결과적으로는 최하위의 성적을 받게 됐다.
그렇게 맞이한 이번 비시즌, 삼성은 벤치와 주전을 오가며 활약했던 이호현(184cm, G)을 잡지 못했다. 또한, 장민국(199cm, F)도 은퇴를 선언했다. 이동엽(193cm, G) 등과 재계약을 맺었지만, 전력상으론 오히려 더 약해졌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최준용(200cm, F) 영입을 시도했지만, 이마저 실패했다.
결과적으로 삼성은 이번에도 큰 수확을 얻지 못하는 ‘에어컨 리그’를 보냈다. 그렇다고 전망이 어두운 것만은 아니다. 지난 시즌을 통해 이원석(206cm, C), 신동혁(191cm, F) 등의 성장 가능성을 봤다. 김진영(193cm, G)와 차민석(199cm, F)도 팀에 다시 팀에 합류했다. 거기에 김시래(178cm, G)와 이정현(193cm, G)이 중심을 잡아준다면 또 한 번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
다만 봄 농구 진출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 않은 편이다. 이번 비시즌 다수의 팀이 알차게 보강했다. 특히 지난 시즌 중위권으로 처졌던 수원 KT와 전주 KCC는 최대어 선수인 문성곤(196cm, F)과 최준용(200cm, F)을 영입했다. 거기에 상무에서 전역할 허훈(180cm, G)와 송교창(200cm, F)까지 있다. DB도 대형 영입은 없었지만, ‘알짜’ 선수들을 영입하며 로스터를 두껍게 만들었다.
상위권이었던 서울 SK, 창원 LG 그리고 울산 현대모비스도 더 강해졌다. 비록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안양 KGC가 약해졌다고 해도 삼성이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객관적으로는 약해졌다. 하지만 건강만 하다면 여전히 경쟁력은 있는 삼성이다. 과연 삼성이 다음 시즌에는 명예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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