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이호재, 아버지 이기형 감독 상대로 '멀티골'…포항, 성남 제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부자(父子) 간의 맞대결에서 아들이 웃었다.
포항 스틸러스(K리그1)의 공격수 이호재(23)가 이기형(49) 감독이 지휘하는 성남FC(K리그2)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렸다.
지난해 12월 성남 지휘봉을 잡은 이기형 감독은 2021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호재와 공식전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부자(父子) 간의 맞대결에서 아들이 웃었다. 포항 스틸러스(K리그1)의 공격수 이호재(23)가 이기형(49) 감독이 지휘하는 성남FC(K리그2)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렸다.
포항은 24일 경기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2골을 뽑아낸 이호재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이날 FA컵은 아버지와 아들의 만남으로 경기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2월 성남 지휘봉을 잡은 이기형 감독은 2021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호재와 공식전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이호재는 이날 포항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많은 팬들이 기대했던 부자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아버지 앞에서 아들이 펄펄 날았다.
포항은 전반 10분 하창래의 헤딩으로 앞서갔고 이후에도 계속 성남을 몰아세웠다.
이호재는 1-0으로 앞서던 전반 28분 득점을 기록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고영준이 짧게 내준 공을 이호재가 오른발을 갖다 돼 골망을 흔들었다. 이호재는 환한 표정으로 점프 후 어퍼컷 세리머니로 득점을 자축했다.
이호재의 활약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그는 후반 14분 멀티골을 넣었다.
포항은 박스 안에서 절묘한 패스 플레이로 성남 수비를 따돌렸고, 김승대의 패스를 받은 이호재가 오른발로 마무리 지었다.
이호재는 후반 36분에도 코너킥에서 헤딩슛으로 골 네트를 가르며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득점 장면에 앞서 휘슬이 불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포항은 성남을 완파하고 FA컵 8강에 올랐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혁재 "내로라하는 정치인들 나와 친분…尹, 구속될 일 아냐"
- 손예진, ♥현빈이 놀랄 미니스커트…출산 후에도 늘씬 각선미
- 김건희 모친, 尹 체포 다음날 양평 스크린 골프장 갔다…거동도 멀쩡
- 갤S25 AI, 냉장고 보여주니 레시피 추천하고 투자 유튜브도 요약
- "헌재 앞 여학생, 경찰 연행 뒤 실종" 尹 지지층 '발칵'…알고보니 여장남자
- 잘못 배달된 짜장면 먹은 청년 "입 닦기 미안"…업주에 1만원 송금 '훈훈'
- 김희정, 비키니만 입은 채 거리 활보…글래머 몸매 [N샷]
- 전한길 공무원 제자들 '부정선거' 반박하자 글 차단…"카페에 계엄령 내렸네"
- "매장 앞에 개똥 버리고 문에 '똥칠 테러'…경찰 불렀다" 분통
- 호텔서 TV시청 홍준표 "추위에 벌벌 떨며 줄 서서 들어가라? 쪽 팔려서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