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태 앵커 "윤석열 검사 굴하지 않도록 한 건 밤늦게 모였던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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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불법 집회 시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며 엄정 집행을 촉구한 발언에 박성태 JTBC 앵커가 메인뉴스에서 윤 대통령 본인이 언급하는 자유도 권력으로부터의 자유여야 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박성태 앵커는 지난 23일 JTBC 저녁메인뉴스 <뉴스룸> 다시보기 코너('권력에 굴하지 않을 수 있었던 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중들에게 처음 각인된 것이 10년 전 여주지청장 시절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린다는 말이었다고 소개했다.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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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서 '불법시위 용납 안해' 윤 발언 직접 비판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 집회 시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며 엄정 집행을 촉구한 발언에 박성태 JTBC 앵커가 메인뉴스에서 윤 대통령 본인이 언급하는 자유도 권력으로부터의 자유여야 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본인을 여기까지 오게 한 것도 최순실 국정농단 때의 야간 촛불집회였으며 10년 전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점을 거론하기도 했다. 민주노총 시위 과정에 일부 문제가 있다해도 이를 비판하는 것과 권력에 저항하겠다는 시민들의 집회를 못하게 하겠다 것과는 다르다는 지적이다.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이같이 방송 메인뉴스에서 앵커가 직접 비판한 것은 이날 뉴스 중에는 박 앵커가 유일했다.
박성태 앵커는 지난 23일 JTBC 저녁메인뉴스 <뉴스룸> 다시보기 코너('권력에 굴하지 않을 수 있었던 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중들에게 처음 각인된 것이 10년 전 여주지청장 시절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린다는 말이었다고 소개했다. 박 앵커는 “그 뒤로도 윤석열 검사도, 윤석열 검찰총장도 더 높은 권력에 굴하지 않는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각인됐고, 어쩌면 그 권력에 대한 태도로 대통령까지 됐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앵커는 윤 대통령이 23일 국무회의에서 “과거 정부가 불법집회, 불법시위에 대해서도 법집행 발동을 사실상 포기한 결과 확성기 소음, 도로 점거 등 국민들께서 불편을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강경발언한 것을 지적했다.

박 앵커는 민주노총의 집회에 “일부 무질서한 모습에 눈살을 찌푸렸을 시민들도 있었을 것이고 민주노총도 반성해야 할 모습이겠다”면서도 “그러나 일부의 무질서를 이유로 대통령은 권력에 항의하는 목소리에 강경 대응을 천명했고, 여당에서는 헌법상 자유인 집회와 시위의 자유까지 제한하려고 한다면, 물론 지금도 심야집회를 상황에 따라 금지할 수 있지만 아예 법으로 못하게 못 박는 것은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고 비판했다.
박 앵커는 특히 윤 대통령이 야간 촛불집회 덕을 봤다고도 했다. 그는 “따지고 보면 국정농단 당시 윤석열 특검 '검사'가 권력에 굴하지 않고 일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주 토요일마다 밤늦게까지 광화문에 모였던 수많은 촛불들 덕택이었다”고 환기시켰다.
그는 윤 대통령이 아마 가장 많이 쓰는 '자유'라는 표현을 두고 “자유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면 권력의 자유가 아닌 권력으로부터의 자유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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