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4쿼터 무득점에 그친 에이스, 치고 나갈 기반 놓친 한양대
손동환 2023. 5. 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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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도 팀의 저조한 공격력을 극복하지 못했다.
한양대 또한 1쿼터를 12-20으로 마쳤다.
한양대의 2쿼터 첫 점수를 만들었다.
3쿼터 시작하자마자 돌아온 표승빈은 3점과 리바운드 참가, 코트 밸런스에 맞는 움직임으로 한양대 상승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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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도 팀의 저조한 공격력을 극복하지 못했다.
한양대학교는 24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경희대학교에 48-60으로 졌다. 5승 5패로 명지대-경희대와 공동 5위. 공동 8위인 성균관대-건국대(이상 4승 5패)에 반 게임 차로 쫓겼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경기 전 “경희대와의 경기가 플레이오프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거다”고 이야기했다. 경희대전을 중요하게 여겼다. 상승세이자 비슷한 승률인 경희대를 이겨야, 플레이오프 싸움에서 유리할 거라고 판단했다.
사령탑이 그렇게 생각하는 만큼, 선수들도 경희대전에 집중해야 했다. 에이스가 얼마나 해주느냐가 중요했다. 경희대와 만나기 전까지 경기당 15.89점을 기록하고 있는 표승빈(190cm, F)이 특히 그랬다.
표승빈은 하이 포스트에서 잘 움직이는 선수다. 패스와 스텝, 돌파를 활용한 득점 등 자유투 라인 안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선수다. 포지션을 굳이 따진다면, 언더사이즈 빅맨이다.
하지만 표승빈은 볼 한 번 제대로 잡지 못했다. 한양대 가드진이 경희대의 볼 압박에 밀려다녔기 때문. 표승빈이 결국 볼 운반까지 해야 했다.
표승빈의 장기인 미드-레인지에서의 공격 옵션도 나오기 어려웠다. 표승빈은 결국 3점 라인 밖으로 상대 수비를 끌어냈다. 왼쪽 윙에서 3점 성공. 한양대 볼 핸들러의 공격 부담을 덜어줬다.
또, 표승빈은 신지원(198cm, F)의 스크린을 많이 활용했다. 2대2로 여러 옵션을 만들려고 했다. 그러나 볼 핸들링에 익숙치 않았던 표승빈은 확실한 활로를 찾지 못했다. 한양대 또한 1쿼터를 12-20으로 마쳤다.
표승빈은 2쿼터에 공격 전략을 바꿨다. 볼 없는 움직임으로 기회를 잡으려고 했다. 김주형(190cm, F)의 핸드-오프를 정면 3점슛으로 연결. 한양대의 2쿼터 첫 점수를 만들었다.
그러나 경희대가 3-2 변형 지역방어로 수비 전술을 바꿨다. 표승빈의 약점을 공략하기 위한 수비 전술. 표승빈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고,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표승빈을 벤치에 앉혔다. 한양대는 21-37로 전반전 종료.
3쿼터 시작하자마자 돌아온 표승빈은 3점과 리바운드 참가, 코트 밸런스에 맞는 움직임으로 한양대 상승세를 주도했다. 표승빈이 만든 상승세는 한양대와 경희대의 흐름을 바꿨다. 한양대는 3쿼터 시작 2분 20초 만에 31-37로 경희대와 간격을 확 좁혔다.
추격 흐름을 만든 표승빈은 여유와 시야를 보여줬다. 공격 리바운드 역시 많이 잡았다. 박스 아웃 또한 철저히 했다. 득점 없이도 기여도를 높였고, 한양대는 공격권 한 번의 차이로 경희대를 더욱 위협했다.
3쿼터 마지막 수비에서 경희대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루즈 볼을 챙긴 후 빠르게 패스. 나머지 2명이 속공으로 쉽게 득점했다. 한양대 팬들은 더 환호했다. 한양대가 43-44로 3쿼터를 마쳤기 때문.
표승빈은 4쿼터 초반에도 활발히 움직였다. 하지만 한양대 공수 집중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4쿼터 시작 후 2분 22초 동안 0-5로 밀렸고, 43-49로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기회를 놓친 한양대는 마지막에 더 무력했다. 추격에 모든 힘을 쏟은 듯했다. 표승빈 또한 마찬가지였다. 18점 11리바운드(공격 6) 5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로 맹활약했지만, 4쿼터에 단 1점도 넣지 못했다. 이는 한양대의 패배로 연결됐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한양대학교는 24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경희대학교에 48-60으로 졌다. 5승 5패로 명지대-경희대와 공동 5위. 공동 8위인 성균관대-건국대(이상 4승 5패)에 반 게임 차로 쫓겼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경기 전 “경희대와의 경기가 플레이오프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거다”고 이야기했다. 경희대전을 중요하게 여겼다. 상승세이자 비슷한 승률인 경희대를 이겨야, 플레이오프 싸움에서 유리할 거라고 판단했다.
사령탑이 그렇게 생각하는 만큼, 선수들도 경희대전에 집중해야 했다. 에이스가 얼마나 해주느냐가 중요했다. 경희대와 만나기 전까지 경기당 15.89점을 기록하고 있는 표승빈(190cm, F)이 특히 그랬다.
표승빈은 하이 포스트에서 잘 움직이는 선수다. 패스와 스텝, 돌파를 활용한 득점 등 자유투 라인 안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선수다. 포지션을 굳이 따진다면, 언더사이즈 빅맨이다.
하지만 표승빈은 볼 한 번 제대로 잡지 못했다. 한양대 가드진이 경희대의 볼 압박에 밀려다녔기 때문. 표승빈이 결국 볼 운반까지 해야 했다.
표승빈의 장기인 미드-레인지에서의 공격 옵션도 나오기 어려웠다. 표승빈은 결국 3점 라인 밖으로 상대 수비를 끌어냈다. 왼쪽 윙에서 3점 성공. 한양대 볼 핸들러의 공격 부담을 덜어줬다.
또, 표승빈은 신지원(198cm, F)의 스크린을 많이 활용했다. 2대2로 여러 옵션을 만들려고 했다. 그러나 볼 핸들링에 익숙치 않았던 표승빈은 확실한 활로를 찾지 못했다. 한양대 또한 1쿼터를 12-20으로 마쳤다.
표승빈은 2쿼터에 공격 전략을 바꿨다. 볼 없는 움직임으로 기회를 잡으려고 했다. 김주형(190cm, F)의 핸드-오프를 정면 3점슛으로 연결. 한양대의 2쿼터 첫 점수를 만들었다.
그러나 경희대가 3-2 변형 지역방어로 수비 전술을 바꿨다. 표승빈의 약점을 공략하기 위한 수비 전술. 표승빈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고,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표승빈을 벤치에 앉혔다. 한양대는 21-37로 전반전 종료.
3쿼터 시작하자마자 돌아온 표승빈은 3점과 리바운드 참가, 코트 밸런스에 맞는 움직임으로 한양대 상승세를 주도했다. 표승빈이 만든 상승세는 한양대와 경희대의 흐름을 바꿨다. 한양대는 3쿼터 시작 2분 20초 만에 31-37로 경희대와 간격을 확 좁혔다.
추격 흐름을 만든 표승빈은 여유와 시야를 보여줬다. 공격 리바운드 역시 많이 잡았다. 박스 아웃 또한 철저히 했다. 득점 없이도 기여도를 높였고, 한양대는 공격권 한 번의 차이로 경희대를 더욱 위협했다.
3쿼터 마지막 수비에서 경희대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루즈 볼을 챙긴 후 빠르게 패스. 나머지 2명이 속공으로 쉽게 득점했다. 한양대 팬들은 더 환호했다. 한양대가 43-44로 3쿼터를 마쳤기 때문.
표승빈은 4쿼터 초반에도 활발히 움직였다. 하지만 한양대 공수 집중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4쿼터 시작 후 2분 22초 동안 0-5로 밀렸고, 43-49로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기회를 놓친 한양대는 마지막에 더 무력했다. 추격에 모든 힘을 쏟은 듯했다. 표승빈 또한 마찬가지였다. 18점 11리바운드(공격 6) 5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로 맹활약했지만, 4쿼터에 단 1점도 넣지 못했다. 이는 한양대의 패배로 연결됐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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