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美 조지아에 신공장 설립..내년 가동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018880)이 미국 조지아주에 4000만 달러(약 527억원)를 투자해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지아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용 전기차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짓고 있는 지역이다. 한온시스템은 현대자동차·기아 등 고객사의 미국 신공장 증설에 맞춰 현지 생산 능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공장을 설립한다.

신규 공장은 조지아 불로크카운티의 스테이츠 보로에 설립될 예정이다. 공장이 설립되면 최소 16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온시스템은 2024년 5월 신규 공장을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온시스템은 미국 앨라배마주, 오하이오주에 공장을 가지고 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도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 공장이 건설되면 기존 공장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성민석 한온시스템 사장은 “이번 신규 공장 설립은 북미 지역 입지를 넓히고 완성차 업계의 전동화 전환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