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중국에 플루토늄 보유량 투명성 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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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중국을 향해 핵무기의 원료가 되는 플루토늄 보유량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요구하겠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 중국이 플루토늄 재고 현황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보고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투명성의 관점에서 보고를 중시한다"며 "중국과도 이런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중국 측에)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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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중국을 향해 핵무기의 원료가 되는 플루토늄 보유량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요구하겠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 중국이 플루토늄 재고 현황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보고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투명성의 관점에서 보고를 중시한다"며 "중국과도 이런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중국 측에)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핵 군축에 관한 G7 정상 히로시마 비전'의 의의와 관련해서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향한 국제적인 기운을 다시 한번 더 높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히로시마 비전에 핵무기 금지 조약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이 문서를 강고한 발판으로 핵보유국의 관여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자신이 공표한 행동 계획인 '히로시마 액션플랜'을 언급하면서는 "하나하나 실행에 옮겨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이 미국의 핵 억지력 도움을 받는 데 대해서는 "안전 보장에 불가결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면 현실을 직시하면서 핵무기 없는 세상이라는 이상에 접근할 수 있도록 대응하는 것이 모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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