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영어 서툰 중국인 승객 조롱한 홍콩 항공사 승무원들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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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NS에 홍콩 항공사 승무원이 승객을 차별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습니다.
영어가 서툰 중국인 승객을 승무원들이 조롱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한 것입니다.
해당 사건을 두고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본토 승객에게 무례한 발언과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분노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라며 분노했고 결국 홍콩 항공사는 SNS 통해 해당 승무원들을 직무 정지하고, 사건 조사에 들어갔다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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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NS에 홍콩 항공사 승무원이 승객을 차별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습니다. 영어가 서툰 중국인 승객을 승무원들이 조롱했다며 녹취록을 공개한 것입니다.
녹취록에는 지난 21일 중국 청두에서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나눈 대화가 담겨있었습니다. 영어가 서툰 중국인 손님이 '담요'를 잘못 말해 '카펫'을 달라고 하자 승무원들은 "무슨 카펫이요? 카펫은 바닥에 있잖아요"라고 말하더니 "영어로 '담요'라고 말하지 못하면 담요를 받을 수가 없지"라고 험담했습니다. 또 '광둥어'를 못 알아듣는 승객에게도 "사람 말을 못 알아듣는다"라며 놀렸다는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해당 사건을 두고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본토 승객에게 무례한 발언과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분노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라며 분노했고 결국 홍콩 항공사는 SNS 통해 해당 승무원들을 직무 정지하고, 사건 조사에 들어갔다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항공사 CEO도 나서 "행동 강령을 위반한 해당 승무원 3명을 해고했다"라고 밝혔습니다.
( 구성 : 박규리 / 편집 : 이혜림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박규리, 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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