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완초장’ 이상재 보유자 별세

김석 2023. 5. 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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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완초장' 이상재 보유자가 오늘(24일) 오전 병환으로 별세했습니다.

완초란 왕골을 뜻하는 말로, 완초장은 왕골로 자리, 돗자리, 방석 등을 만드는 기능을 보유한 장인입니다.

1943년에 태어난 고(故) 이상재 보유자는 완초를 제조하던 할아버지와 어머니의 영향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자연스럽게 기능을 전수받아 평생 완초 제조의 맥을 이어왔습니다.

그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 완초장 보유자로 인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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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완초장’ 이상재 보유자가 오늘(24일) 오전 병환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80세입니다.

완초란 왕골을 뜻하는 말로, 완초장은 왕골로 자리, 돗자리, 방석 등을 만드는 기능을 보유한 장인입니다.

1943년에 태어난 고(故) 이상재 보유자는 완초를 제조하던 할아버지와 어머니의 영향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자연스럽게 기능을 전수받아 평생 완초 제조의 맥을 이어왔습니다.

1970년 마을 사람들에게 완초 기능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이후 부산으로 가서 완초 공예품을 지도·제작했습니다. 1982년경 강화로 거주지를 옮겨 지금까지 완초 제작 보존과 전승에 힘써왔습니다.

그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 완초장 보유자로 인정됐습니다.

부인 유선옥 씨도 2004년 전승교육사로 인정돼 부부가 함께 완초 제작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선양하는 데 이바지했으며, 완초 제작 기법의 보존과 전승활동에 헌신했습니다.

빈소는 인천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6일(금) 오전 7시 30분,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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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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