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또? 中 재확산에 증시도 '발목' [Asia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가부도 위기 우려에 중국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더해지면서 25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확대 우려가 커진 것도 증시를 짓눌렀다.
미중 관계 악화, 코로나19 재확산 등 악재가 산적한 중화권 증시는 큰 낙폭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가부도 위기 우려에 중국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더해지면서 25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9% 밀린 3만682.6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부채 한도 상향 협상이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하자 도쿄증시에서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흔들렸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1%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이뤄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부채한도 협상을 위한 회동이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끝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경고한 디폴트 시점을(6월1일) 2주도 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합의가 불발되자 시장에선 채무불이행(디폴트) 공포감이 커졌다.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확대 우려가 커진 것도 증시를 짓눌렀다. 중국 최고 방역 전문가인 중난산 중국 공정원 원사는 지난 22일 광저우에서 개최된 한 포럼에서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중국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점점 늘고 있다"며 "빅데이터 분석 결과 감염자는 이달 말에는 매주 4000만명, 내달 말에는 매주 6500만명에 달해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이날 인바운드(외국인 국내여행) 관련주가 급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며 "중국 관광객 수요 회복으로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흔들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중 관계 악화, 코로나19 재확산 등 악재가 산적한 중화권 증시는 큰 낙폭을 보였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28% 하락한 3204.75에, 홍콩 항셍지수는 1.62% 빠진 1만9115.93에 거래를 끝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내와 이혼하고 싶어요"…외도 저지른 남편, 무슨 사연? - 머니투데이
- BTS 뷔·박보검, 칸 빛낸 '얼굴 천재'…감탄 부르는 비주얼 - 머니투데이
- "친딸 24년간 성폭행, 감금 출산까지"…표창원이 전한 충격 사건 - 머니투데이
- 임영웅, 엄마·할머니와 카메라 앞에…"오징어찌개 때문" 왜? - 머니투데이
- 송중기, 만삭 아내와 당당한 '칸 데이트'…"사진 많이 찍어달라" - 머니투데이
- "나가도 되나" 대구 '물폭탄' 어느 정도기에…가로수 뿌리째 뽑혔다 - 머니투데이
- "거지들" 캡처 올린 강형욱, 하차 심경 "내가 곧 '개훌륭'이였다" - 머니투데이
- 상의 없이 수영복만 입고 지하철에…한밤 3호선 '핫핑크남' 눈살 - 머니투데이
- "바닥이겠지" 주식 갈아탄 개미들 피눈물…판 종목들은 '신고가' - 머니투데이
- [단독] 북한군 고위간부, 중국서 '김정은 비자금' 415억원 빼돌려 도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