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담은 3분"…드림캐쳐, 밝아도 강렬해(종합)

정병근 2023. 5. 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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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가 밝아졌다.

드림캐쳐만의 록 사운드로 대표되는 특유의 강렬함도 살아 있다.

멤버들은 "지구를 위해 기꺼이 떠나는 드림캐쳐의 모습을 담았다. 사랑하기에 떠나야만 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드림캐쳐의 퍼포먼스를 떠올릴 때 다크하고 어두운 이미지만 생각한다. 그러나 'BONVOYAGE'는 희로애락의 감정이 담겼다. 안무는 물론이고 특히 표정도 달라졌다"고 차별화 포인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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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calypse : From us'로 아포칼립스 시리즈 마무리

드림캐쳐가 여덟 번째 미니앨범 'Apocalypse : From us'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그동안 센 콘셉트를 고수했다. 이번엔 밝은 노래라서 융화시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드림캐쳐컴퍼니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가 밝아졌다. 드림캐쳐만의 록 사운드로 대표되는 특유의 강렬함도 살아 있다.

드림캐쳐(지유·수아·시연·한동·유현·다미·가현)가 24일 오후 4시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관대공연장에서 여덟 번째 미니앨범 'Apocalypse : From us(아포칼립스 : 프롬 어스)'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희로애락의 감정을 3분 안에 담아냈다"고 밝혔다.

드림캐쳐의 환경오염 3부작 아포칼립스 마지막 시리즈인 'From us'는 인간의 감정을 풀어낸 앨범으로, 모든 것들이 지난 후 남은 것은 결국 원초적인 인간의 마음 뿐이라는 것에서 시작했다. 행복, 환희, 혼란, 분노, 사랑 등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이 받아내야만 하는 감정들을 유기적으로 엮어냈다.

드림캐쳐는 "이번 앨범은 우리가 한 일에 대해 책임감과 경각심을 가지자는 내용이다. 그리고 자연이 자생하면서 인간이 필연적으로 느끼게 되는 감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BONVOYAGE(본보야지)'는 프랑스어로 긴 여행을 잘 다녀오라는 뜻으로 일렉 기타와 신디사이저 연주로 환희를 표현한 프로그레시브 록 장르의 곡이다. 전작 'MAISON(메종)'과 'VISION(비전)'을 통해 누군가와의 관계 속 재회를 경험할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은 드림캐쳐는 기꺼이 잘 다녀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멤버들은 "지구를 위해 기꺼이 떠나는 드림캐쳐의 모습을 담았다. 사랑하기에 떠나야만 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드림캐쳐의 퍼포먼스를 떠올릴 때 다크하고 어두운 이미지만 생각한다. 그러나 'BONVOYAGE'는 희로애락의 감정이 담겼다. 안무는 물론이고 특히 표정도 달라졌다"고 차별화 포인트를 소개했다.

또 "그동안 센 콘셉트를 고수했다. 이번엔 밝은 노래라서 융화시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후렴구는 강렬하니까 기존에 표현한 강렬함을 담으려고 했고, 밝고 아련한 부분에선 그런 감정을 끄집어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BONVOYAGE'는 프랑스어로 긴 여행을 잘 다녀오라는 뜻으로 일렉 기타와 신디사이저 연주로 환희를 표현한 프로그레시브 록 장르의 곡이다. /드림캐쳐컴퍼니 제공

이밖에도 앨범은 아름다운 피아노 사운드에 이어 경쾌한 록 사운드로 행복을 표현한 'Intro : From us(인트로 : 프롬 어스)', 혼란과 분노를 경쾌한 베이스로 풀어낸 'DEMIAN(데미안)', 팝 록 장르의 이기적이지만 강렬한 사랑 'Propose(프로포즈)', 후회와 그리움을 담은 록 발라드 'To. You(투유)'가 수록됐다.

데뷔 이후 '악몽', '디스토피아' 등 독보적인 세계관을 선보이며 '세계관 최강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Save us(세이브 어스)', 'Follow us(팔로우 어스)'를 지나 'From us'까지 아포칼립스라는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드림캐쳐는 "아무래도 환경오염에 대한 이야기를 3부작으로 풀어나가다 보니 부담감도 있었다. 그래도 이 이야기는 언젠가 누군가가 꼭 해야 한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며 "이 3부작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모두가 조금이라도 경각심을 가지고 함께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드림캐쳐는 최근 현 소속사와 전원 재계약을 마쳐 롱런의 발판을 마련했다.

멤버들은 "드림캐쳐를 놓고 싶지 않았다. 당연하다는 듯 재계약을 했다", "재계약을 한 뒤 처음 내는 앨범인데 7명이 다 같이 무대를 함께 하고 있다는 게 고맙고 소중하다", "우리가 이렇게 무대를 사랑하는데 흩어져서 되겠냐는 말을 했다", "멤버들과 함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도 파이팅해서 활동하겠다"고 심경과 각오를 전했다.

드림캐쳐는 24일 오후 6시 'Apocalypse : From us'를 공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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