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금통위 하루 앞두고…CD금리, 4개월 만에 최고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밑돌았던 3개월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4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지난달 중순 올해 저점인 3.43%를 기록하며 기준금리(3.50%)를 밑돌았던 CD금리가 어느새 기준금리를 웃도는 수준까지 오른 것이다.
CD금리 상승세는 연내 피벗을 점쳤던 시장 기대가 꺾인 것을 방증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장 피벗 기대 꺾였나…6거래일째 상승세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지난달 기준금리를 밑돌았던 3개월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4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피벗(pivot·통화정책 전환)이 쉽사리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시장의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올초 4%에 육박했던 CD금리는 올해 첫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된 지난 2월 금통위를 전후로 기준금리 밑으로 내렸다가, 두번째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있었던 4월 금통위 이후 재차 떨어진 바 있다. 지난달 11일 3.48%을 기록하며 기준금리 밑으로 내린 뒤, 같은달 26일에서야 3.50%로 오르며 기준금리 수준까지 올랐다.
CD금리 상승세는 연내 피벗을 점쳤던 시장 기대가 꺾인 것을 방증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시장 참가자들의 포지션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국고채 금리는 이날 장·단기물 모두 올랐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5bp 오른 3.378%로 마감됐다. 5년물 금리도 1.4bp 상승한 3.399%를 나타냈다. 10년물, 20년물 금리는 각각 2.9bp, 3.3bp 오른 3.502%, 3.538%를 기록했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해외직구 ‘극단선택 키트’로 4명 사망…경찰도 몰랐다
- "멋쟁이는 블랙" 김건희·이부진 착장 보니[누구템]
- "신도들이 고맙다며 준 것", 헌금 16억 챙긴 사이비 종교인 구속
- 누리호를 또 발사한다고?…3차 이후에도 반복발사, 왜?
- '세치혀' 표창원, 충격 사건 공개 "친딸 성폭행해 7명 출산한 악마 있어"
- 여의도 350m 초고층 건물 들어선다…용적률 최대 1200% 이상 완화
- 이웃에 호의로 준 김치가 불러온 살인[그해 오늘]
- '라디오스타' 홍진호 "포커 누적 상금만 20억원…결혼 준비 중"
- 구속심사 마친 유아인 "후회하고 있다"
- “영화 한 편에 1초” 5G 속도 거짓이었다…통신3사, 과징금 336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