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화두로 떠오른 챗GPT 등 ‘AI’의 실용적 활용법 담은 책 두 권
최근 빠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가 이슈다. 시대 화두로 떠오른 생성형 AI가 내놓는 결과물에 감탄하며 많은 이들이 AI의 활용법에 주목하고 있다.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된 AI. 그러나 아직은 생소한 이들을 위해 AI의 실용적 활용법을 담은 책 두 권을 모아봤다.
■ AI 이후의 세계 (윌북 刊)
‘인사 담당 AI가 승진에서 나를 탈락시켰다면 수용할 수 있을까?’ ‘안보 전문 AI가 적국을 타격하라고 한다면 대통령은 따라야 할까?’ 이 책은 AI시대에 우리가 맞닥뜨리게 될 현실을 일깨우며, 답을 제시한다.
정치·경제·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3명이 4년간 AI를 탐구했다. 미국 전 국무장관 헨리 키신저, 전 구글 회장 에릭 슈밋, MIT 슈워츠먼컴퓨팅대학의 초대 학장 대니얼 허튼로커가 AI를 주제로 논의한 내용을 담았다.
저자는 AI 시대에 살아가기 위해 중요한 질문을 몇 가지 제시하고 답을 찾아간다. 다만 AI시대에도 ‘인간성’은 무의미해지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이 때문에 중요한 정책이나 법을 집행할 때는 ‘인간’이 결정하고 감독할 때만 그 정당성이 확보된다고 설명한다. 책은 인공지능을 어디까지 믿고 어떻게 책임져야 하는지를 짚는다.
■ 챗GPT 거대한 전환 (알에이치코리아 刊)
챗GPT는 어떻게 출시된 지 2개월 만에 월간 사용자 1억명을 돌파했을까? 이 책은 챗GPT와 그 배경 기술인 생성형 AI에 대한 개념서로 일컬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챗GPT에 열광하는 이유를 사례로 제시하며 알려준다.
특히 이 책은 생성형 AI를 둘러싼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을 비롯해 새롭게 등장한 유니콘 기업 등 50개의 AI 서비스를 전격 분석했다.
AI 분야의 현직 전문가인 김수민, 백선환 두 저자는 생성형 AI를 두고 벌어지는 세계적인 기업들의 경쟁 구도와 이를 통해 AI가 바꿔 나갈 산업, 시장의 미래를 분석했다.
이들은 구글 검색이 정복하지 못한 시장으로 한국, 중국, 러시아 등 3개국을 꼽았다. 저자는 한국 AI 기업들에 오징어게임, BTS로 대변되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생성형 AI 서비스를 접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김보람 기자 kbr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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