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플럭스, 새로운 탐라자율차 선보여...‘짐배송하는 물류 기능 추가’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5. 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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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자율차’, 3인승→12인승으로 교체
제주공항-중문관광단지 간 짐배송 서비스도 개시
라이드플럭스가 새로 선보인 탐라자율차의 모습 [사진 = 라이드플럭스]
제주도에서 이용할 수 있는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차량 ‘탐라자율차’가 업그레이드된다. 탑승 가능 인원 수 확대와 함께 제주공항에서 주요 호텔까지 짐 배송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는 이러한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탐라자율차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탐라자율차는 지난해 11월부터 제주 해안도로와 중문관광단지 일대서 운영 중인 무상 자율주행 공개 서비스다.

우선 탐라자율차는 기존 3인승 승용차에서 최대 12인이 탑승할 수 있는 승합차로 변경됐다. 여행 짐을 싣는 공간도 마련됐다. 크기가 커지면서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센서도 2배 이상 많아졌다.

해안도로 순환형 셔틀에는 실시간 호출 기능이 추가되어 사전 예약 없이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새롭게 추가된 주요 서비스는 자율주행 짐 배송 서비스다. 자율주행차가 제주공항과 중문관광단지의 주요 호텔과 골프장을 오가며 배송한다. 짐 배송을 예약한 후 제주공항 내 ‘짐캐리’ 매장에 수하물을 맡기면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편도 기준 하루 4회 운행한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앞으로 여객뿐 아니라 물류 이동에서도 도심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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