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父, 양현석 ‘보복협박’ 3차 공판 증인 채택…양현석 ‘묵묵부답’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5. 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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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협박 혐의 항소심 중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비아이 관련 질문에 입을 닫았다.

24일 서울고등법원 형사6-3부(부장판사 이의영 원종찬 박원철) 심리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렸다.

양현석은 2016년 YG 소속 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김한빈)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가수 연습생 겸 공익신고자 한서희가 경찰에서 진술을 바꾸도록 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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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사진|유용석 기자
보복 협박 혐의 항소심 중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비아이 관련 질문에 입을 닫았다.

24일 서울고등법원 형사6-3부(부장판사 이의영 원종찬 박원철) 심리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렸다.

양현석은 2016년 YG 소속 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김한빈)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가수 연습생 겸 공익신고자 한서희가 경찰에서 진술을 바꾸도록 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1심에서 검찰이 양현석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했고 검찰이 항소해 2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재판부는 지난 공판 당시 검찰이 면담 강요 및 방조 등 죄를 추가하겠다며 신청한 공소장 변경 건을 받아들이고, 추후 재판에 비아이 부친 김모씨와 한서희를 순차적으로 출석하도록 결정했다.

재판이 끝난 뒤 양현석은 “재판 개시 후 비아이와 연락한 적이 있느냐” “비아이가 활동을 공식적으로 재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떤 답도 하지 않은 채 준비된 차량에 탑승해 자리를 떠났다.

양현석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직후인 올해 1월부터 YG 총괄 프로듀서로 복귀했으나 항소심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활동이 위축될 수 밖에 없게 됐다.

한편 비아이는 2016년 4~5월 연습생 출신 한서희를 통해 대마초와 LSD를 사들이고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비아이는 관련 혐의로 지난 2021년 9월 열린 재판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일정 기간 자숙하다 활동을 재개했으며 오는 6월 1일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양현석의 항소심이 본격화되면서 적어도 그의 국내 활동엔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특히 오는 6월 28일 열리는 3차 공판에 비아이의 부친이 증인으로 출석해 검찰과 변호인의 신문을 받게 돼 비아이의 입지도 좁아지게 됐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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