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김남희 “결말 스트레스 有, 의미있는 죽음 원했지만..”[인터뷰②]

김나연 2023. 5. 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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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김남희가 '패밀리'를 끝마친 소감을 전했다.

2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에서 조태구 역을 맡은 배우 김남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남희는 '패밀리'의 결말을 언급하자 "결말에 대한 스트레스가 은근히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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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김남희가 ‘패밀리’를 끝마친 소감을 전했다.

2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에서 조태구 역을 맡은 배우 김남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드라마. 극중 김남희는 강유라(장나라 분)의 과거 킬러 동료이자 그의 일상을 위협하는 불청객 조태구 역으로 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조태구는 갑작스럽게 총을 맞고 쓰러지며 사망하는 엔딩을 맞아 충격을 안겼다. 김남희는 ‘패밀리’의 결말을 언급하자 “결말에 대한 스트레스가 은근히 있다”며 웃었다.

그는 “‘패밀리’의 결말은 촬영 전에 대본을 받고 알았다. 죽을 때 죽더라도 의미있는 죽음이 좋지 않나. 그래서 개인적으로 민서(신수아 분)를 지키다가 죽음을 맞았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그건 아니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킬러물을 보면 결국 죽음은 죽음으로 돌아가는 죽음의 연속성이 있다. 킬러 일을 그만두지 않는 이상, 누군가를 죽이며 살았는데 언젠가 누군가의 표적 되는건 당연한 일이지 않나. 그런 걸 담고자 한 것 같다”며 “시즌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흘리려는 의도도 있지 않았나 싶다. 그에 대해 아쉬움은 없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시즌2에 살아돌아올 가능성에 대해 묻자 김남희는 “살아 돌아오면 좋죠. 그럼 참 좋겠다. 죽은 후에 다시 돌아온 경우는 아직 한번도 없다”며 “총을 맞았다는 건 알지만 죽은건 아직 모르지 않나. 그러니 다시 돌아오면 참 좋을 것 같다”고 기대를 표하기도 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뉴웨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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