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대우조선해양 등급전망 높여…"한화그룹 지원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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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는 24일 대우조선해양이 인수 작업을 끝마친 한화그룹으로부터 지원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나신평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장기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이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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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24일 대우조선해양이 인수 작업을 끝마친 한화그룹으로부터 지원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나신평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장기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이고 이같이 밝혔다.
'긍정적' 등급 전망은 당장 등급 자체를 조정하지는 않지만 1∼2년에 걸쳐 재무 상태를 관찰하면서 상향 조정을 검토하겠다는 뜻이다.
나신평은 "전날 한화 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관련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하면서 회사의 최대 주주가 됐다"며 "상대적으로 지원 능력이 우수한 한화 그룹의 회사 인수 이후 그룹 편입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한화 그룹과 대우조선해양과의 사업·재무적 통합 수준과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수주잔고가 확대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나신평은 "지난 2020년 4분기 이후 경제 회복에 따른 해상 물동량 증가와 친환경 선박 수요 확대로 조선업 발주 환경이 개선돼 신규 수주가 크게 늘어난 상태"라며 "지난 3월 말 수주잔고는 28조2천억원으로 매출 대비 약 4.9 배에 달하는 제작물량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1년 이후 영업 적자가 지속하고 있지만 수주잔고가 양적, 질적으로 모두 향상돼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바꾸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과 신임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은 모두 마무리됐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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