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억원에 팔린 '청나라 마지막 황제' 시계…어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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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가 착용했던 파텍필립 손목시계 (AFP=연합뉴스)]
중국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溥儀)가 착용했던 시계가 홍콩 경매에서 67억원에 팔렸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각 24일 홍콩 필립스 아시아 옥션 하우스에서 전날 저녁 진행된 푸이 황제의 소장품 경매에서 그가 착용했던 파텍필립 시계가 4천만 홍콩달러, 우리돈 약 67억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수료를 포함한 낙찰가는 4천890만 홍콩달러, 우리돈 약 82억3천만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예상 낙찰가 300만 달러, 우리돈 약 39억원을 크게 넘어선 수준입니다.
낙찰된 제품은 전세계 단 8점만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파텍필립 레퍼런스 96 콴티엠 룬' 모델입니다.
전화로 입찰에 참여한 낙찰자는 한 번에 1천만 홍콩달러를 추가로 제시해 이 시계를 손에 넣었습니다.
앞서 지난 2017년 경매에 나온 에티오피아 마지막 황제 하일레 셀라시에의 파텍필립 시계는 290만 달러, 우리돈 약 38억원에 팔렸습니다.
또, 같은 해 베트남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가 소장했던 롤렉스 시계는 500만 달러, 우리돈 약 66억 원에 팔린 바 있습니다.
한편,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였던 푸이는 1908년 2살의 나이로 청의 12대 황제에 올랐으나, 4년 만인 1912년 신해혁명으로 폐위당했습니다.
이후 일제에 의해 1934년 만주국 황제가 됐지만, 1945년 제2차 대전에서 승리한 소련으로 끌려가 포로 생활을 하다 1950년 8월 귀국한 뒤 다시 9년간 수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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