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백자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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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는 기술력만 뒷받침되면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실용품이다.
이 점을 감안하면 18~19세기 백자가 15~16세기 생산품보다 질적으로 퇴보했다는 것은 의문이 든다.
책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백자 여행'(책읽는고양이)의 저자 황윤은 백자에 깃든 조선의 미를 제대로 보려면 당시 역사를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조선백자 이야기를 넘어 세계사 속에서 한국 도자기 의미를 살펴보는 안목의 필요성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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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도자기는 기술력만 뒷받침되면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실용품이다. 이 점을 감안하면 18~19세기 백자가 15~16세기 생산품보다 질적으로 퇴보했다는 것은 의문이 든다.
책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백자 여행'(책읽는고양이)의 저자 황윤은 백자에 깃든 조선의 미를 제대로 보려면 당시 역사를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조선백자 이야기를 넘어 세계사 속에서 한국 도자기 의미를 살펴보는 안목의 필요성도 강조한다.
저자는 '과연 그사이 조선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에 대한 의문을 품고 도자 역사로 초대한다.
위기 순간 조선은 명나라 틀을 벗어나 우리의 것으로 해결해 나가면서 새로운 창조의 순간을 맞는다. 명나라와 여진족과의 전투, 내부 민란과 물자 부족, 물가 폭등 속에서 북경으로부터 청화를 구할 수 없게 된다. 17세기 들어와 조선 정부는 한반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철화로 도자기 그림을 그리게 한다. 바로 철화백자의 탄생이다.
저자는 과거와 현재처럼 시대마다 바라보는 미감의 차이점을 이해하면 더 재미있는 도자기 감상이 가능하다며 도자기를 감상하는 팁을 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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