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혈통의 존재감...쾨닉 서울, 다비드 징크 이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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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원주민과 중국, 이탈리아, 독일 이민자의 후손인 그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가 됐다.
이번 전시는 비엔날레 출품작 'ALL MY COLOURS'를 포함한 약 20점을 선보인다.
'ALL MY COLOURS'는 각각의 독특한 유약처리가 인상적인 여러 도자 형태가 연속적으로 나열된 연작이다.
신작인 'ALL MY COLOURS' 작업은 하이브리드 오브제로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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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페루 원주민과 중국, 이탈리아, 독일 이민자의 후손인 그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가 됐다. 복잡한 혈통은 그를 다양성과 차별화가 으뜸인 미술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빛나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작가 다비드 징크 이(David Zink Yi·50)의 한국 첫 개인전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쾨닉 서울에서 열린다.
지난 2013년 베니스비엔날레에 참여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그는 올해 광주에서 열린 제14회 광주 비엔날레에도 참가했다. 이번 전시는 비엔날레 출품작 ‘ALL MY COLOURS’를 포함한 약 20점을 선보인다.
‘ALL MY COLOURS’는 각각의 독특한 유약처리가 인상적인 여러 도자 형태가 연속적으로 나열된 연작이다. 나선형 모양이 확장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스파이럴’(Spiral) 작품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작인 ‘ALL MY COLOURS’ 작업은 하이브리드 오브제로서 선보인다. 도자 작업을 고해상도 이미지로 촬영해 대형 실크 천에 인쇄하고, 이를 다른 작품 위에 매달거나 덮고 혹은 단독으로 전시, 새로운 연출을 시도했다. 제목이 없는 작품들은 다양성으로 열린 해석을 선사한다. 전시는 6월17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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