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 핀 수중훈련’ 삼성생명, 가장 수영을 못하는 선수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수아와 신이슬은 물을 무서워한다.
다소 긴 오프시즌에 삼성생명은 조금이나마 즐겁고 효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다.
지난 29일 삼성생명은 STC(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수중 훈련을 진행했다.
삼성생명 김민규 트레이너는 "수중 훈련은 물속에서 걷기나 점프, 발차기 등의 저항운동과 심폐지구력을 기를 수 있는 수영을 한다. 재미와 경쟁이 섞인 수영 경기도, 수구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최서진 기자] 조수아와 신이슬은 물을 무서워한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 15일부터 오프시즌 훈련에 돌입했다. 이적생인 방보람과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고의 시간을 겪었던 윤예빈도 팀 훈련에 합류했다. 5월 시작된 오프시즌 준비는 10월까지 이어진다. 다소 긴 오프시즌에 삼성생명은 조금이나마 즐겁고 효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중 하나가 수중 훈련이다.
지난 29일 삼성생명은 STC(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수중 훈련을 진행했다. 수중 훈련은 관절에 스트레스를 줄이면서도 근력을 증진할 수 있고,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코어도 단련된다.
삼성생명 김민규 트레이너는 “수중 훈련은 물속에서 걷기나 점프, 발차기 등의 저항운동과 심폐지구력을 기를 수 있는 수영을 한다. 재미와 경쟁이 섞인 수영 경기도, 수구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수중 훈련을 하는 동안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코트 위에서 누구보다 진지하게 임하는 그들은 같은 훈련이지만, 물 속에 들어가니 표정이 밝아졌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고, 웃음기와 장난기가 가득했다. 기능적인 효과에 더해 선수단 분위기 환기까지 효과적인 수중 훈련이었다.
물을 무서워하는 선수는 없었는지 묻자 “수영을 못하는 선수는 보조 장비인 부력 벨트를 차고 한다. 특히 (조)수아와 (신)이슬이 무서워한다. 조수아는 많이 무서워하는 편이라 부력 벨트 두 개를 착용시킨다”고 답했다.
수구를 잘하는 선수는 김단비와 강유림이다.
김민규 트레이너는 “초반에 수영할 때는 킥 판(수영 보조 도구)을 잡고 다리의 힘만 쓴다. 이때 선수들의 속도는 비슷하다. 대부분 잘하는 편이긴 하다. 수구는 (김)단비와 (강)유림이가 잘한다. 유림이는 가장 즐거워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에서 온 (방)보람은 새롭다며 놀라워하더라. 만족감이 매우 높아보였다”고 이야기했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