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 활약' 보스턴, 마이애미 잡고 구사일생…파이널 오른 덴버는 '느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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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와 달리 동부는 최소 5차전까지 갑니다.
보스턴 셀틱스가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NBA 동부 파이널 4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16-99로 이겼습니다.
이날 보스턴은 마이애미보다 10개 많은 3점슛을 40%의 성공률로 넣었습니다.
동부 파이널을 넘는 팀은 서부 챔피언 덴버 너게츠와 최종 우승을 놓고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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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서부와 달리 동부는 최소 5차전까지 갑니다.
보스턴 셀틱스가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NBA 동부 파이널 4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16-99로 이겼습니다. 이전까지 3전 전패였던 보스턴. 4차전도 지면 그대로 시즌아웃이었습니다.
전반까지만 해도 마이애미 분위기였습니다. 지난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케일럽 마틴, 가비 빈센트 등 드래프트 되지 않은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습니다. 마이애미 홈팬들의 열정적인 응원까지 더해지며 6점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보스턴의 반격은 3쿼터 시작됐습니다. 수비에서 마이애미의 무더기 실책을 이끌어냈고, 공격에선 빠른 템포 푸시로 마이애미 수비가 세팅되기 전을 노렸습니다.
에이스인 제이슨 테이텀은 33점을 퍼부었습니다. 데릭 화이트, 그랜트 윌리엄스 등의 3점포도 터졌습니다. 이날 보스턴은 마이애미보다 10개 많은 3점슛을 40%의 성공률로 넣었습니다.
4쿼터 격차를 더 벌린 끝에 거둔 완승. 시리즈 첫 승으로 기사회생했습니다.
5차전은 26일 보스턴 홈인 TD가든에서 열립니다. 여전히 파이널 진출에 가까운 건 마이애미죠. 지금까지 7전 4선승제로 치러진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0-3을 뒤집은 경우는 없었습니다.
동부 파이널을 넘는 팀은 서부 챔피언 덴버 너게츠와 최종 우승을 놓고 다툽니다. 덴버는 르브론 제임스가 버틴 LA 레이커스를 4-0 스윕으로 물리치고 파이널에 안착했습니다. 동부에서 누가 이기든, 시리즈가 길게 이어지길 바라는 덴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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