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범죄도시3' 마동석 "'3세대 빌런' 이준혁, 열정多…윤계상·손석구처럼 자기 삶 갈아 넣어"

안소윤 2023. 5. 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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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마동석이 3세대 빌런 이준혁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마동석은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범죄도시3'를 통해 이준혁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바꿔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범죄도시3'은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와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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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범죄도시3' 마동석이 3세대 빌런 이준혁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마동석은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범죄도시3'를 통해 이준혁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바꿔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범죄도시' 시리즈에서는 빌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1편에서는 윤계상이 극악무도한 빌런 장첸을 연기해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고, 2편에서는 손석구가 무자비한 범죄자 강해상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마동석은 "전작에서 악역 캐릭터를 비교적 덜해본 배우들을 뽑고 싶었다. 또 '범죄도시'가 워낙에 액션 신이 많은 영화여서 이걸 원활하게 소화할 수 있는 나이대면 더 좋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앞서 마동석은 작품을 위해 20㎏ 증량한 이준혁의 노력에 "하루에 식사도 많이 하고 액션 연습과 운동도 많이 했다"며 극찬을 보낸 바 있다. 마동석은 주성철을 연기한 이준혁에 대해 "사실 윤계상이 1편에서 훌륭하게 연기를 잘해줬고, 장첸의 외형부터 내면적인 부분까지 잘 완성시켜 줬다고 생각한다. 손석구도 200%로 완성했다. 윤계상과 손석구도 자기 삶을 갈아 넣듯이 연기를 했는데, 준혁이도 그런 스타일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혁을 새로운 빌런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마동석은 "준혁이와 영화 '신과함께' 같이 출연할 때 소통도 잘 됐고 서로 일할 때 즐거웠다. '범죄도시3' 주성철은 머리를 많이 쓰고 지능적이고 폭력성이 강한 인물이다. 그런 인물일수록 상대하기 힘들겠다 싶어 의외의 복병으로 등장시켰다"고 밝혔다.

'범죄도시' 시리즈 최초 글로벌 빌런으로 나선 아오키 무네타카에 대해선 "야쿠자 액션은 익숙하지 않으면 판타지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일본 배우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여러 일본 배우의 자료 화면을 보던 중에 아오키 무네타카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 친구가 출연한 드라마, 영화는 모두 봤는데 작품마다 여러 가지 얼굴이 있었다. 또 다른 기회가 생긴다면 다른 작품에서도 함께 하고 싶다"고 바랐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범죄도시3'은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와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팬데믹 이후 최초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범죄도시2'의 후속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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