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 안타 한 개' 오타니, '0안타' 요시다에 판정승... 팀은 홈런 3개로 4-0 승 [LAA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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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가 홈런 3개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깔끔한 4-0 승리를 거뒀다.
전날(23일)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는 안타를 재개했지만, 팀 승리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주목받은 일본인 대표 타자들 간 맞대결에서도 요시다 마사타카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탓에 오타니는 내야 안타 하나로 판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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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 2023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3번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81로 하락했다.
주목받은 일본인 대표 타자들 간 맞대결에서도 요시다 마사타카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탓에 오타니는 내야 안타 하나로 판정승을 거뒀다. 전날(23일) 멀티히트 및 1타점을 올린 요시다는 이날도 2번 및 좌익수로 출전했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미키 모니악의 선제 솔로포로 LA 에인절스가 1-0으로 앞선 1회말 1사에서 오타니는 보스턴 선발 브라얀 벨로의 체인지업을 받아 쳐 1루수 쪽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빠른 발로 만든 내야 안타였다. 이후 헌터 렌프로의 타구가 보스턴 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의 호수비에 걸리면서 오타니는 2루에 도달하기도 전에 아웃당했다.
이후로는 침묵했다. 3회초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6회초 타석에서는 벨로의 한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통타해 좌익수 방면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요시다 마사타카가 잡아내면서 아쉬운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조엘리 로드리게스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보스턴 선발 벨로는 5회 맷 타이스에게 깜짝 중월 솔로포를 허용하긴 했으나, 트라웃과 오타니를 6타수 무안타로 꽁꽁 묶으면서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그러나 팀 타선이 2안타로 묶이면서 시즌 2패(3승)째를 떠안았다.
반면 LA 에인절스 선발 그리핀 캐닝은 7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2패)에 성공했다. 캐닝이 내려간 뒤에도 8회 트라웃이 우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리면서 힘을 실어줬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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