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시나리오 80번 고치며 탈모‥365일 중 360일 아파”(범죄도시3)[EN:인터뷰②]

배효주 2023. 5. 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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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이 다사다난했던 '부상사'를 밝혔다.

마동석은 5월 2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인터뷰를 통해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액션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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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마동석이 다사다난했던 '부상사'를 밝혔다.

마동석은 5월 2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인터뷰를 통해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액션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를 전했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마동석은 '범죄도시3'를 작업하며 탈모까지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저는 '범죄도시' 각본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고 말한 마동석은 "전작을 따라하면 안 되기 때문에 시나리오를 80번은 고친 것 같다. 그런 과정을 겪다 보니 탈모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격한 액션을 소화하느라 육체적 고통도 상당했다. "365일 중에 300일은 몸이 아픈 상황"이라고 말한 마동석은 "어렸을 때부터 불운이 많이 따랐다. 부상을 많이 입었다. 아르바이트로 오토바이 배달 일을 하다가 크게 다치기도 했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도 건물 청소,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쳐서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다. 한국에 돌아와 배우를 하면서는 건물이 무너져 6미터에서 추락해 척추, 어깨, 발목이 다 부러지기도 했다. 의사가 '타고난 게 강골이라 이 정도지, 살아난 게 놀랍다'고 했을 정도다. 그때 오래 쉬면서 재활 치료를 했어야 했는데, 촬영을 하느라 그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척추 부상의 후유증으로 공황장애 증상이 와, "촬영 중에 숨이 안 쉬어질 때가 있다"고도.

'범죄도시3'와 '범죄도시4'를 동시에 찍고, "현재는 휴식 중"이라고 말한 마동석은 "회복 중에 있다"고 귀띔했다. "이렇게까지 하면서 액션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는 "제가 좋아하는 일이라서 끝까지 해보고 싶다. 여기에 저를 다 집어넣고, 삶의 포커스를 여기에 두고 살고 있다. 자칫 미련해보일 수도 있는데, 이것이 제 삶이다"고 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1일 개봉.(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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