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친 슈뢰더, 2023 농구 월드컵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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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eam' 독일 대표팀이 2023 농구 월드컵에서 에이스와 함께 한다.
지난 해에 열린 유로바스켓에서도 출전했던 그는 이번 월드컵에도 참전하면서 독일을 이끌 예정이다.
노비츠키 은퇴 이후 암흑기가 예상된 독일이었으나 슈뢰더를 위시로 기존 선수들이 똘똘 뭉치면서 지난 유로바스켓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한편, 독일은 이번 월드컵에서 호주, 핀란드, 일본과 함께 본선 1라운드 E조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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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eam’ 독일 대표팀이 2023 농구 월드컵에서 에이스와 함께 한다.
『ESPN』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LA 레이커스의 ‘The Menace’ 데니스 슈뢰더(가드, 185cm, 78kg)가 이번 여름에 열리는 농구 월드컵에 나선다고 전했다.
슈뢰더는 그간 여러 국제대회에 조국의 부름에 응했다. 지난 해에 열린 유로바스켓에서도 출전했던 그는 이번 월드컵에도 참전하면서 독일을 이끌 예정이다. 그의 가세로 독일은 오는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
독일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2020 올림픽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올림픽에 앞서 열린 최종예선에서 독일은 살아남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종예선 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 결승에서 브라질을 제치면서 가까스로 본선에 올랐다. 이어 올림픽에서 결선에 진출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뽐냈다.
지난 유로바스켓에서는 오랜 만에 메달을 목에 걸었다. 독일은 자국서 열린 유로바스켓 2022에서 메달을 따냈다. 당초 입상권과 거리가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독일은 본선에서 프랑스와 리투아니아를 꺾는 괴력을 자랑했다. 결선 두 번째 관문에서 우승 후보인 그리스를 격침시켰다. 패자전에서 폴란드를 따돌리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독일이 유로바스켓 시상대에 선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이다. 덕 노비츠키가 독야청청으로 팀을 이끌 당시에 따낸 은메달 하나가 전부였다. 노비츠키 은퇴 이후 암흑기가 예상된 독일이었으나 슈뢰더를 위시로 기존 선수들이 똘똘 뭉치면서 지난 유로바스켓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그 중심에 다른 누구도 아닌 슈뢰더가 있었다.
그는 지난 유로바스켓을 치르는 도중 레이커스와 계약했다. 대회 직전에도 계약을 맺지 못했으나 다시금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레이커스가 이번 시즌 전반기 부진을 뒤로 하고 후반기 상승세를 넘어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는데 일조했다. 정규시즌 66경기에서 경기당 30.1분을 뛰며 12.6점(.415 .329 .857) 2.5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슈뢰더 외에 다른 NBA 선수가 뛰어들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 독일에는 슈뢰더 외에도 프란츠 바그너(올랜도), 막시 클리바(댈러스), 대니얼 타이스(인디애나), NBA 경험이 있는 아이삭 봉가(바이에른 뮌헨)가 있다. 이들 모두가 참가할 지는 의문이나 이들 중 상당수가 나선다면 충분히 좋은 구성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다.
한편, 독일은 이번 월드컵에서 호주, 핀란드, 일본과 함께 본선 1라운드 E조에 속해 있다. 2라운드에서는 슬로베니아가 속한 F조와 마주하고 있어 결선 진출도 충분히 노릴 만하다. F조에는 슬로베니아 외에 조지아, 베네수엘라, 카보베르데가 자리하고 있다. 독일의 2라운드 통과가 그리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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