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원, 김민욱·함준후 영입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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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부족했던 포워드진에 박진철과 조한진마저 상무로 떠났다.
고양 데이원은 FA(자유계약선수) 중 김민욱과 함준후를 영입했다.
데이원은 자원 부족을 김민욱과 함준후로 채웠다.
데이원 관계자는 "박진철과 조한진이 상무에 입대하면서 전력 보강이 필요했다. 함준후가 오리온(현 데이원)에서 뛰어본 경험도 있고, 장신이면서 수비도 괜찮다. 슛 능력도 갖추고 있다. 노장이라 표현할 수 있겠지만, 성실한 선수라 영입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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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안 그래도 부족했던 포워드진에 박진철과 조한진마저 상무로 떠났다.
고양 데이원은 FA(자유계약선수) 중 김민욱과 함준후를 영입했다. 18일 발표를 통해 김민욱과 계약 기간 3년 보수 2억 원(연봉 1억 6000만 원, 인센티브 4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율협상 마지막 날인 22일 KBL은 데이원과 함준후가 2년 보수 8000만 원에 계약했음을 발표했다.
데이원은 선수단, 코칭스태프, 사무국에 대한 월급 지급이 밀린지 오래다. 자금난에 지난 시즌 후반부터 인수 기업을 찾기 시작했으나 현시점에서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다. 그럼에도 이번 영입으로 구단 유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당장 확실한 미래가 그려지지 않지만, 둘은 데이원을 선택했다. 김승기 감독의 영향이 컸다. 지난 시즌 수원 KT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한 김민욱은 안양 KGC 시절 자신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김승기 감독이 그리웠다. 또한 데이원도 포워드 자원 부족으로 지난 시즌 골머리를 앓았다. 안 그래도 부족한 포워드 자원에 박진철과 조한진은 상무로 떠났고, 지난 시즌 고군분투하며 수비와 공격 모두 성장한 모습을 보인 최현민의 신장은 195cm다. 상대 파워포워드를 수비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데이원은 자원 부족을 김민욱과 함준후로 채웠다.
함준후는 지난 시즌 안양 KGC에서 5경기 출전에 그쳤다. 평균 7분 50초를 소화했다. 탄탄한 전력에 함준후의 자리는 없었다. 김승기 감독이 KGC 사령탑이었던 시절과 비교하면 함준후의 출전 시간 차이가 크다. 2021-2022시즌은 48경기 평균 9분 23초를 뛰었고, 2020-2021시즌은 33경기 평균 8분 49초를 소화했다. 함준후도 출전 기회를 좇아 데이원으로 향했다.
데이원 관계자는 “박진철과 조한진이 상무에 입대하면서 전력 보강이 필요했다. 함준후가 오리온(현 데이원)에서 뛰어본 경험도 있고, 장신이면서 수비도 괜찮다. 슛 능력도 갖추고 있다. 노장이라 표현할 수 있겠지만, 성실한 선수라 영입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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