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게임노트] 마지막 기회 살린 김하성, 5경기 연속 안타 행진...SD도 2연승 휘파람

최민우 기자 2023. 5. 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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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고어의 87.5마일(140km)짜리 슬라이더가 복판에 몰리자 배트를 크게 돌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채드 컬의 95.7마일(154km)짜리 싱커를 때려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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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5타수 1안타를 기록.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디에이고는 워싱턴에 7-4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샌디에이고의 시즌전적은 22승 26패가 됐다. 반면 워싱턴은 2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20승 28패가 됐다.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1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선발 맥켄지 고어의 87.6마일(140km)짜리 커브볼을 받아쳤다. 하지만 타구는 3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아웃 처리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침묵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회 2사 1,3루 찬스 때 고어의 94.8마일(152km)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고어의 87.5마일(140km)짜리 슬라이더가 복판에 몰리자 배트를 크게 돌렸다. 그러나 타구는 하늘 높이 떠올랐고 좌익수에게 잡혔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바뀐 투수 에르사모 라미레즈의 89.8마일(144km)짜리 컷패스트볼을 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회 마지막 타석 때 안타를 때려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채드 컬의 95.7마일(154km)짜리 싱커를 때려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1회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후안 소토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 때 잰더 보가츠가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4회에도 홈런포를 터뜨렸다. 선두타자 브랜든 딕슨이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그러나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던 다르빗슈가 흔들렸다. 5회에만 홈런 두 방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CJ 에이브람스에게 투런포, 레인 토마스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샌디에이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루그네드 오도어의 우전안타, 트렌트 그리샴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3루 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다.

샌디에이고는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 소토가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계속된 공격에서 보가츠의 우전 안타에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투런포를 날렸다.

샌디에이고는 8회 1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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