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여객·물류 배송서비스 ‘달구벌자율차플러스’ 실시

김지웅 2023. 5. 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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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이동과 물류서비스를 통합한 새로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관계자는 "자율주행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여객 운송과 물류 배송 서비스를 연계해 운영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미들마일(중간운송)을 넘어 라스트마일(최종배송)까지 이르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국토부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인 '타산업 융복합'으로 디지털 물류화에 발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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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이동과 물류서비스를 통합한 새로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승객을 나르는 여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람과 화물을 동시에 나르는 수요응답 모빌리티(DRT) 기반의 서비스 사업으로 확대한다.

달구벌자율차+ 서비스 차량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4일 대구 테크노폴리스 및 국가산업단지 일대 28.2㎞ 구간에서 자율주행과 배송로봇 서비스를 통합한 모빌리티 서비스 ‘달구벌자율차 플러스(달구벌자율차+)’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달구벌자율차+는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여객과 물류를 연계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다.

이번 사업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카카오모빌리티, 한국자동차연구원, KT, 현대오토에버, 뉴빌리티 6개사 모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컨소시엄’에서 맡았다. 컨소시엄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모빌리티서비스 시범사업’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관계자는 “자율주행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여객 운송과 물류 배송 서비스를 연계해 운영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미들마일(중간운송)을 넘어 라스트마일(최종배송)까지 이르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국토부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인 ‘타산업 융복합’으로 디지털 물류화에 발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1차년도에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대상 구간에서 정해진 구간뿐 아니라 고객의 수요에 맞춰 경로가 변경되는 DRT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운영 데이터에 따르면 서비스 5개월 만에 누적 호출수만 2000건이 넘고 누적 탑승자수는 3000명에 육박한다. 누적 주행거리는 1차 서비스 개시일부터 현재까지 1만5000km를 달성했다. 특히 이용객이 걷기에 멀고 택시를 타기에 짧은 2km 내외의 초단거리 이동시 달구벌자율차 서비스를 많이 이용했다. 사전 조사를 통해 이러한 이동 수요를 파악하고 충족하면서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 중 4.98점, 재이용률 또한 65% 이상을 보여줬다.

생활물류 배송 서비스 예약화면

2차년도에는 여객 운송 서비스뿐 아니라 생활물류 배송서비스를 연계해 최종 배송까지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은 자율주행차와 배송로봇도 추가 투입해 각각 5대, 2대를 상시 운영한다. 올해부터 사전 체험단을 신청할 필요 없이 신규 통합서비스 앱(App)을 통해 평일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 구간 내 출발지와 도착지만 선택하면 모든 배송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또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 교육을 받은 자율주행 매니저와 서비스 매니저가 차량에 동승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컨소시엄 주관사로 서비스 이용객이 많이 유입되는 오프라인 홍보부스 운영전략을 통해 신규 이용객수를 확보, 대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오프라인 홍보 부스를 방문해 서비스 전용앱 설치 및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 예약을 할수 있다. 이용 중에도 앱을 통해 자율주행모빌리티의 이동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달구벌자율차+는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사용 사례(Use case)를 발전시키는 한차원 높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로 1차 운영을 통해 복잡한 도심지뿐 아니라 대중교통 취약 지역에서 단거리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의 수요가 확실히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 서비스 운영을 통해 안전하면서 효율성 있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여 모빌리티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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