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하든 대안으로 컨리나 폴 영입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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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가 이번 여름을 기다리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휴스턴이 제임스 하든을 붙잡지 못할 시에 다른 가드를 영입하려 들 것이라 전했다.
휴스턴은 이번 여름에 다른 누구도 아닌 하든을 노리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휴스턴이 하든을 붙잡지 못한다면, 다른 베테랑 가드 영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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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가 이번 여름을 기다리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휴스턴이 제임스 하든을 붙잡지 못할 시에 다른 가드를 영입하려 들 것이라 전했다.
휴스턴은 이번 여름에 다른 누구도 아닌 하든을 노리는 것이 당연하다. 시즌 후 선수옵션을 갖고 있으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우승 도전이 신통치 않았기 때문. 휴스턴에 가세한다면 충분히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휴스턴은 다수의 유망주와 여러 지명권을 두루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샐러리캡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제일런 그린,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알파렌 센군을 위시로 하는 유망주는 하든이 가세할 시 좋은 조각이 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전력감을 확보하는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도 있다. 지명권도 마찬가지. 트레이드에 활용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무엇보다, 재정 관리가 양호하다. 선수단 내 경력자가 많지 않기에 연봉 총액이 가장 적다. 당연히 하든에게 최고대우를 안길 수 있으며, 다른 스타급 영입에도 뛰어들 수 있다. 만약 하든과 다른 올스타가 가세해 전력을 꾸린다면 기존 유망주까지 더해 전력을 다지는 것은 물론 유망주와 지명권을 매개로 트레이드에 나서 당장 전력 강화에 나설 수도 있다.
그러나 휴스턴이 하든을 붙잡지 못한다면, 다른 베테랑 가드 영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시즌 후 계약 이행이 되지 않을 수 있는 크리스 폴(피닉스)과 마이크 컨리(미네소타)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최소 다가오는 2023-2024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그러나 계약 조건이 완전 보장이 아니기에 방출될 수도 있다. 이들이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휴스턴이 노릴 수 있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에 경험 부족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됐다. 어린 선수들이 지나치게 많다 보니 팀을 정돈하고 분위기를 추스르는데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 휴스턴은 가능하다면 많은 경험을 지닌 전력감을 데려와 어린 선수들의 성장과 팀의 도약을 추진하려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하든을 잡지 못한다면 폴이나 컨리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폴은 현재 피닉스에서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실적으로 노리기 쉽지 않아 보인다. 컨리도 마찬가지. 미네소타가 부분 개편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컨리를 그냥 내보내기 보다 그를 트레이드할 것이 용이하다. 만약, 그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고 하더라도 휴스턴이 트레이드로 그를 품으려할 지는 의문이다.
한편, 휴스턴은 이들 외에도 다른 포지션을 채울 전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브룩 로페즈(밀워키), 딜런 브룩스(멤피스), 캐머런 존슨(브루클린), 어스틴 리브스(레이커스)가 대표적이다. 로페즈는 계약이 만료됐기에 비제한적 자유계약선수이며, 브룩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 존슨과 리브스는 제한적 FA다. 리브스는 잔류가 유력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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