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이스라엘 최대 스타트업 행사 ‘에코모션 위크’ 참가

박진우 기자 2023. 5. 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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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에코모션 위크는 이스라엘 정부가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립한 에코모션이 주관하는 이스라엘 최대 스타트업 연례 행사로, 현대차그룹은 2017년부터 매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과 이스라엘 혁신청은 스타트업 공모 프로그램을 만들어 모빌리티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스타트업의 초기 기술검증(PoC・Proof of Concept)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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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23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 아비브(Tel Aviv)에서 열린 ‘에코모션 위크 2023′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에코모션 위크는 이스라엘 정부가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립한 에코모션이 주관하는 이스라엘 최대 스타트업 연례 행사로, 현대차그룹은 2017년부터 매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담당 부사장이 에코모션 위크 2023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을 맡은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글로벌전략실) 담당 부사장은 전기차(EV),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Advanced Air Mobility), 목적기반차(PBV・ Purpose Built Vehicle)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소개했다.

또 김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이 2018년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 설립한 글로벌 혁신 거점 ‘크래들 텔 아비브(CRADLE Tel Aviv)’를 중심으로 한 전략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 활동 강화 방안도 설명했다. 크래들 텔 아비브는 설립 이후 17개의 이스라엘 회사에 투자하고 25건 이상의 기술 검증 과제를 진행하는 등 매년 현지 스타트업과 신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행사장에 마련한 전시관을 통해 가우지(Gauzy)의 능동형 스마트 글라스, 아폴로 파워(Apollo Power)의 필름형 솔라셀 등 이스라엘 스타트업과 협업해 만든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또 이날 현대차그룹은 이스라엘 혁신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혁신적인 이스라엘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과 이스라엘 혁신청은 스타트업 공모 프로그램을 만들어 모빌리티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스타트업의 초기 기술검증(PoC・Proof of Concept)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담당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10년간 이스라엘 기업들과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추진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어 왔다”며 “이제는 오픈이노베이션을 더욱 진전시켜 미래 신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보다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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