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핵협의그룹 한국 대표로 허태근 국방부 정책실장 유력

유영규 기자 2023. 5. 24.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CG는 한미 간 핵 관련 논의에 특화한 첫 고위급 상설 협의체로 1년에 4차례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하며, 양국 차관보급을 대표로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4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의 차관보급이 NCG 대표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측과 NCG 관련 논의를 이어온 허 실장이 자연스럽게 한국 측 대표를 맡을 것이라는 게 국방부 내 중론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신설하기로 한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의 한국 측 대표로 허태근 국방부 정책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CG는 한미 간 핵 관련 논의에 특화한 첫 고위급 상설 협의체로 1년에 4차례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하며, 양국 차관보급을 대표로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4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의 차관보급이 NCG 대표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측과 NCG 관련 논의를 이어온 허 실장이 자연스럽게 한국 측 대표를 맡을 것이라는 게 국방부 내 중론입니다.

한미 양측 대표가 정해지면 NCG의 본격 가동도 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일각에서는 올여름 중으로 예상되는 한미일 워싱턴 정상회담 전 첫 NCG 회의가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일본이 NCG를 한미일 간 3자 협의체로 확장하는 데 관심을 보여, 한미일 정상회담 전 한미 간 양자 협의체인 NCG를 안착시키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됩니다.

NCG가 가동되면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공동으로 평가·공유하고 미국의 핵 자산 운용과 관련한 기획과 실행 방안을 함께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