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시찰단, 이틀째 현장 점검…화학분석동 본다

김용철 기자 2023. 5. 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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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의 오염수 시찰단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서 이틀째 현장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시찰단은 방사능 분석실험실, 삼중수소 희석 설비, 오염수 방류 설비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시찰단은 원전 점검 첫날인 어제 알프스 설비, 중앙감시제어실, 오염수 방류 전 농도를 측정하는 K4 탱크, 이송 설비 등을 관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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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정부의 오염수 시찰단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서 이틀째 현장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시찰단은 방사능 분석실험실, 삼중수소 희석 설비, 오염수 방류 설비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찰단은 오전 10시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둘째 날 현장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오늘(24일) 시찰은 화학분석동이 중심이 될 전망입니다.

화학분석동은 알프스 설비를 거치기 전후의 오염수 시료를 채취해 방사성 수치를 측정하는 곳으로, 정화가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곳입니다.

또한 삼중수소를 희석하기 위한 희석 설비와 오염수 방류설비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시찰단은 원전 점검 첫날인 어제 알프스 설비, 중앙감시제어실, 오염수 방류 전 농도를 측정하는 K4 탱크, 이송 설비 등을 관찰했습니다.

[유국희/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장 : 다핵종제거설비 알프스하고 오염수가 알프스에서 나온 이후에 측정하고 저장하는 시설이 K4 탱크군입니다. K4를 둘러봤습니다.]

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보려고 계획한 설비들은 다 봤다"며, "일본이 보유한 설비가 제대로 된 것인지, 방류 절차와 과정은 적절한지를 과학의 기준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찰단은 오늘 저녁 도쿄로 철수해 내일 일본 측과 심층기술 회의를 한 뒤 모레 귀국합니다.

시찰단은 유국희 단장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전·방사선 전문가 19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 등 2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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