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브로드컴과 반도체 공급 계약 연장... “2026년까지 20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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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미국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과 무선 주파수 반도체 공급 계약을 연장한다고 23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애플은 자체 칩을 개발한다는 계획 아래 브로드컴과의 계약을 오는 6월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브로드컴과 당분간 반도체 공급 협력을 유지하기로 했다.
브로드컴은 애플에 5세대 이동통신(5G) 무선 주파수 부품과 무선 연결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애플은 당시 미국 업체로부터 부품을 구매하고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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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미국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과 무선 주파수 반도체 공급 계약을 연장한다고 23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애플은 자체 칩을 개발한다는 계획 아래 브로드컴과의 계약을 오는 6월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브로드컴과 당분간 반도체 공급 협력을 유지하기로 했다. WSJ은 “애플이 2025년부터 브로드컴을 자사 기기에서 단계적으로 퇴출할 것이라는 추측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양측은 정확한 거래 액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UBS애널리스트를 인용해 “2026년까지 150억 달러(약 19조8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추측했다.
브로드컴은 애플에 5세대 이동통신(5G) 무선 주파수 부품과 무선 연결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5G 무선 주파수 부품은 콜로라도 포트콜린스를 포함해 미국 전역의 여러 제조 허브에서 제조될 예정이다.
애플은 이번 거래가 2021년부터 5년에 걸쳐 미국 경제에 43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의 일부라는 입장이다. 애플은 당시 미국 업체로부터 부품을 구매하고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미국의 미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국 경제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 제조업의 독창성, 창의성 및 혁신 정신을 활용하겠다는 약속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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