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실용성 최고" 입소문에…아우디 제치고 '3강' 든 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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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국내 시장에서 아우디를 제치고 메르세데스-벤츠, BMW와 함께 '수입차 신(新) 3강'을 형성하고 있다.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볼보차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20% 늘어난 1599대를 팔아 수입차 판매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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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국내 시장에서 아우디를 제치고 메르세데스-벤츠, BMW와 함께 '수입차 신(新) 3강'을 형성하고 있다.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볼보차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20% 늘어난 1599대를 팔아 수입차 판매 3위에 올랐다.
올 1~4월 등록된 볼보 차량은 558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692대)보다 19.1%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5년 연속 '1만대 클럽' 가입은 물론 연간 목표인 1만7500대 판매량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 볼보의 인기는 '입소문' 영향이 크다. 수입차들 중에서도 독일차의 '화려함'이나 일본차의 '정숙성' 대신 기존 운전자들이 '안전'과 '실용성' 측면에서 호평하면서 판매량이 늘어난 케이스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다른 브랜드의 경우 안전 사양을 옵션으로 별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볼보는 낮은 사양부터 고사양 차종까지 필수로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볼보는 국내에 출시하는 전 차종에 티맵 통합형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해 "수입차는 내비게이션이 불편하다"는 고정관념도 깼다.
티맵 통합형 인포테인먼트는 볼보가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서비스. 볼보 소유자는 차량에서 티맵(TMAP)과 누구(NUGU), 플로(FLO)가 통합된 서비스를 '아리아'라는 발화어로 정보 탐색, 음악 재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티맵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최대 강점은 한국어를 정확하게 알아듣는다는 점이다.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오토'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주행 중 불편하게 화면을 누르지 않고 목소리만으로도 정확한 동작을 지원한다.
국내 시장에 대한 적극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 볼보는 올해 국내 시장에 11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총 연면적 1459.83㎡(441평), 지상 3층 규모의 경기 고양 일산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10개 워크베이(지상 1층 6개, 2층 4개) 시설을 갖춰 1일 최대 50대에 달하는 차량 수리가 가능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일산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 7개 전시장과 8개의 서비스센터를 신설하고 3개 서비스센터를 추가 확장해 소비자들이 보다 빠르고 편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 투자와 서비스 품질 강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고객 서비스 강화 프로그램인 '볼보자동차 고객평가단' 제도 도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린 것도 판매량 증가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에 선정된 고객평가단(1기)은 지난달 온라인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해단식까지 직접 서비스센터를 방문한다. 좌담회를 통해 고객 서비스와 관련된 정확한 평가와 피드백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 컨슈머인사이트가 진행한 '2022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상품성 만족도(TGR)와 사후 서비스(AS) 만족도 부문 1위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송경란 볼보자동차코리아 고객 서비스 총괄(전무)은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 도입해오고 있다"며 "예약부터 출고, 사후 관리까지 볼보자동차와 함께 하는 모든 여정에서 고객 입장을 우선시하고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만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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