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5월 24일) : 시리즈를 3-0으로 만든 MIA 조력자들의 활약!

[점프볼=서호민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덴버 너게츠에 이어 스윕승으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을까.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34, 201cm)를 중심으로 ‘One Team’으로 똘똘 뭉쳐 3연승에 성공, 동부 컨퍼런스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마이애미는 당초 지난 2라운드 시리즈에서 버틀러의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가슴을 쓸어내려야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버틀러는 동부 파이널에서 부상의 후유증 없이 팀을 이끌었다. 버틀러는 이번 시리즈 3경기에서 평균 38.4분 26.0점(FG 44.9%) 7리바운드 6.3어시스트 3.7스틸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버틀러도 버틀러지만 지난 3경기에서 고무적인 것인 바로 조력자들의 활약이다. 특히, 벤치에서 출격하고 있는 칼렙 마틴(27, 196cm)의 경우, 이 기간 평균 32.3분 19.3점(FG 63.2%)을 기록하는 등 벤치 에이스로서 몫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마틴은 인사이드를 뒤흔드는 저돌적인 돌파는 물론 3점 성공률도 평균 47.6%(3.3개 성공)를 기록하는 등 웬만한 정상급 슈터 저리가라 수준의 슈팅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차전에선, 게이브 빈센트(26, 190cm)의 활약이 돋보였다. 빈센트는 3점슛 6개를 엮어 29점을 폭발하며 팀의 26점 차(128-102) 완승을 이끌었다. 에이스 버틀러가 16점에 그치는 등 평소보다 적은 득점을 하고도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원동력은 단연 빈센트의 활약 덕분이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타일러 히로(23, 196cm)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빈센트는 이번 PO에서 주전 포인트가드로서 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이외에도 맥스 스트러스(27, 196cm), 던컨 로빈슨(29, 201cm) 등 슈터 자원들이 필요할 때마다 한방씩 알토란 같은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마이애미는 이번 시리즈에서 평균 14.7개의 3점슛을 무려 47.8%의 확률로 꽂아넣고 있다.

이처럼 마이애미는 주전과 벤치 가릴 것 없이 코트를 밟은 선수들이 모두 제 몫을 하고 있다. 이미 서부 컨퍼런스에선 덴버가 4연승으로 파이널 진출에 성공해 충분한 휴식 시간을 확보했다. 때문에 마이애미 입장에선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파이널 진출을 확정짓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과연 마이애미 간절함이 승리로 이어질 수 있을지 두 팀의 4차전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9시 30분, 마이애미의 홈구장, 카세야 센터에서 펼쳐진다. [부상자 업데이트는 한국시간 5월 24일 오전 8시 30분 기준]

#보스턴 셀틱스(0-3) vs 마이애미 히트(3-0) - 오전 9시 30분, 카세야 센터

▶보스턴 셀틱스
다닐로 갈리날리 –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재활(시즌 아웃)

▶마이애미 히트
뱀 아데바요 - 오른쪽 어깨 통증(Available)
타일러 히로 - 오른손 골절(무기한 아웃)
케빈 러브 – 왼쪽 종아리 근육 염좌(Probable)
빅터 올라디포 - 왼쪽 무릎 슬개건 수술(시즌 아웃)
코디 젤러 - 코뼈 골절(Available)

*Probable(출전가능), Questionable(경기시작 직전 결정), Doubtful(출전의심, 출전가능성↓)으로 표기된 선수는 경기시작 직전까지 상황에 따라 출전여부가 바뀔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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