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최대 스타트업 행사 찾은 현대차그룹

이태성 기자 2023. 5. 24. 0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그룹은 23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 아비브(Tel Aviv)에서 열린 '에코모션 위크 2023(EcoMotion Week 2023)'에 참여했다.

에코모션 위크는 이스라엘 정부가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립한 에코모션(EcoMotion)이 주관하는 이스라엘 최대 스타트업 연례 행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3일(화) '에코모션 위크 2023'에서 이스라엘 혁신청과 이스라엘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담당 부사장(왼쪽)과 아미람 아펠바움(Amiram Appelbaum) 이스라엘 혁신청 의장이 업무 협약 체결 후 사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23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 아비브(Tel Aviv)에서 열린 '에코모션 위크 2023(EcoMotion Week 2023)'에 참여했다.

에코모션 위크는 이스라엘 정부가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립한 에코모션(EcoMotion)이 주관하는 이스라엘 최대 스타트업 연례 행사다.

2017년부터 매년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에코모션 위크 2023'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담당 부사장은 'HYUNDAI'S INNOVATION in Israel'의 제목으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EV)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 등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김흥수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이 2018년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 설립한 글로벌 혁신 거점인 '크래들 텔 아비브(CRADLE Tel Aviv)'를 중심으로 한 전략투자 및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활동 강화 방안을 설명했다.

크래들 텔 아비브는 설립 이후 17개의 이스라엘 회사에 투자하고 25건 이상의 기술 검증 과제를 진행하는 등 매년 현지 스타트업과 신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행사장에 전시관을 마련해 △가우지(Gauzy)의 능동형 스마트 글라스 △아폴로 파워(Apollo Power)의 필름형 솔라셀 등 이스라엘 스타트업과 협업해 만든 프로젝트 결과물을 전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그룹은 이스라엘 혁신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혁신적인 이스라엘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과 이스라엘 혁신청은 스타트업 공모 프로그램을 만들어 모빌리티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스타트업의 초기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담당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10년간 이스라엘 기업들과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추진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어 왔다"며 "이제는 오픈이노베이션을 더욱 진전시켜 미래 신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보다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