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러시아 정부 승인받고 철수한다

2023. 5. 24. 0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빌론에 러시아 자산 매각 확정 폭스바겐이 러시아 사업부 주식을 매각하고 러시아에서 철수한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러시아 자동차 딜러사 아빌론의 계열사인 아트-파이낸스와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핵심 생산 시설인 칼루가 공장과 폭스바겐 부품·서비스 사업부, 스카니아 금융 지원사들을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한편, 폭스바겐 외에 주요 완성차 업체도 러시아 사업 철수를 추진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빌론에 러시아 자산 매각 확정

 폭스바겐이 러시아 사업부 주식을 매각하고 러시아에서 철수한다. 현지 정부의 승인에 따라 자산을 모두 정리할 수 있게 된 것.

 24일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러시아 자동차 딜러사 아빌론의 계열사인 아트-파이낸스와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핵심 생산 시설인 칼루가 공장과 폭스바겐 부품·서비스 사업부, 스카니아 금융 지원사들을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러다 최근 러시아 정부가 인수를 최종 승인하면서 사업 철수가 가능하게 됐다.


 폭스바겐은 지분 매각을 통해 1억3,500만달러(한화 약 1,782억원)를 회수할 예정이다. 2007년 칼루가 공장 건설에 8억달러 이상 투자한 점을 감안하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근 폭스바겐과 러시아 당국과의 관계를 감안하면 '최악은 면했다'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3월, 러시아 법원은 폭스바겐의 러시아 자산을 동결한 바 있다. 자산 동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폭스바겐이 러시아 공장 가동을 중단하자 부품 공장을 함께 운영하던 경상용차 제조사 GAZ가 소송을 제기한 것에 따른 조치다. GAZ는 계약 위반 혐의로 2억130만달러를 요구한 바 있다.

 한편, 폭스바겐 외에 주요 완성차 업체도 러시아 사업 철수를 추진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공장을 포함한 러시아 사업부를 현지 투자사인 아브토돔에 매각했다. 르노도 보유 중이던 러시아 자동차 제조사 아브토바즈 지분 68%를 정리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 역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매각 등의 논의를 진행 중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시승]픽업 명가의 품격,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 [人터뷰]람보르기니 60주년, 브랜드가 가야할 길은?
▶ [르포]고품질 생산 전진기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 스텔란티스코리아, 크로스오버로 변모한 푸조 408 출시

Copyright © 오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