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상무] 재능기부로 다시 만난 화양고 안주현과 김낙현

여수/배승열 2023. 5. 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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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인연은?지난 23일, 여수화양고는 전남 여수에 있는 흥국실내체육관에서 '엘리트 중고농구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국군체육부대 상무 농구단을 만났다.

화양고 주장 안주현(G, 184cm)은 "농구를 시작하면서 프로 형들이랑 이렇게 같이 농구 할 기회가 드물고 없는 경우가 많은데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 먼 여수까지 와준 상무 형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프로 선수들과 직접 몸을 맞대며 농구 할 수 있는 시간은 정말 특별하고 좋은 추억이다"고 재능기부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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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여수/배승열 기자]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3일, 여수화양고는 전남 여수에 있는 흥국실내체육관에서 '엘리트 중고농구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국군체육부대 상무 농구단을 만났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중고농구연맹과 상무 농구단이 주최·주관한다.

화양고 선수들은 상무 농구단이 준비한 드리블, 포스트 플레이, 2대2 플레이를 배우고 5대5 미니 게임 시간을 가지며 프로그램을 마쳤다.

화양고 주장 안주현(G, 184cm)은 "농구를 시작하면서 프로 형들이랑 이렇게 같이 농구 할 기회가 드물고 없는 경우가 많은데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 먼 여수까지 와준 상무 형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프로 선수들과 직접 몸을 맞대며 농구 할 수 있는 시간은 정말 특별하고 좋은 추억이다"고 재능기부를 이야기했다.

이어 "처음에 (재능기부)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여기는 안 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여수에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재능기부가 시작된 뉴스와 기사를 보면서 긴장되고 설렜다. 어떤 조언을 들을지, 어떤 점을 물어봐야 할지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화양고는 상무 김낙현의 모교다. 안주현은 김낙현의 후배면서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그의 부모님은 과거 전자랜드 농구단에서 오랜 시간 이벤트를 담당했다. 초등학생이던 안주현은 당시 프로에 데뷔한 김낙현을 가까이서 보고 자랐다. 안주현은 "내적 친밀감이 있다. 김낙현 선수도 그때를 기억하며 이번에 인사를 나눴다"고 웃어 보였다.

끝으로 꾸준한 성장을 약속했다.

안주현은 "내 포지션이 슈터다 보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2대2에서 슛 찬스를 만드는 움직임을 배운 시간이었다. 형들도 슛은 항상 자신 있게 던져야 한다며, 2대2로 공짜로 던지는 슛 기회를 만들고 많이 넣어야 한다고 했다. 슛을 더 키워서 형들의 조언대로 공짜 슛을 많이 넣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상무 농구단은 24일 개인 운동 시간(웨이트), 오는 25일은 여수화양고 체육관에서 엘리트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가진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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